ㆍ 싼타페 풀체인지 스파이샷 포착
ㆍ 선명한 형태의 'H' 모양 헤드램프
ㆍ 1.6 HEV 주력으로 하반기 출시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미국의 한 도로에서 포착됐다.
이번 싼타페는 이전과는 다른 파격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전체적인 내용이 과거 현대차 최초의 SUV인 갤로퍼의 오마주다. 그러면서도 현대차 최신 디자인 언어를 곳곳에 반영해 과거와 미래를 함께 담는다.
스파이샷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선명하게 보이는 헤드램프다. 특히 이번 싼타페 헤드램프는 90년대와 현재를 함께 담는 가장 큰 부분이다. LED 주간주행등을 'H' 형태로 배치했다. 현대의 머릿글자다. 뒤쪽으로 프로젝션 타입의 전조등을 넣었다. 위아래로 구분되어 상향등과 하향등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측면은 단단함을 강조한다. A필러는 가파르게 설계되어 정통 SUV 이미지를 드러내고 있으며, 사이드미러는 플래그 타입으로 디자인되어 차체 측면에서 큰 존재감을 발휘한다. 평면 디자인의 휠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테일램프는 아래로 깔려있는데, 실용성 때문이다. 후면 전체를 테일게이트로 만들어 열리는 면적을 높이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윈도우는 각진 형태로 나뉘어져 있으며 루프에는 차체와 분리된 루프 레일이 적용됐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그랜저와 유사하며 공조기는 터치식과 버튼식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기어노브 위치가 스티어링 칼럼으로 옮겨가면서 센터 터널에는 넓은 공간이 확보됐다. 대형 컵홀더와 2개의 무선 충전 패드가 들어갔다.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는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주력으로 내세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