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4 인기에 결국"... K5, 출시 1년 만에 또?

by 오토트리뷴

기아의 중형 세단 K5가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 지 불과 1년여 만에 또다시 ‘2차 페이스리프트’로 추정되는 테스트카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43439_257987_5353.jpg K5 2차 부분변경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통상적인 신차 주기를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시점이다. 부진한 세단 시장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기아가 디자인 조기 교체라는 강수를 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유튜브 채널 ‘힐러 Healer TV'를 통해 공개된 테스트카는 위장막에 가려져 있으나, 전면부의 세로형 램프 실루엣만큼은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는 최근 북미에서 공개된 K4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이식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43439_257988_5547.jpg K5 2차 부분변경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K4 닮은꼴’ 세로형 램프 적용

이번 변화의 핵심은 전·후면 램프의 직립형 구조다. 전면 펜더를 따라 길게 내려오는 세로형 램프 패턴은 기아가 최근 세단 라인업에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는 패밀리룩이다. 페이스리프트 모델 특성상 측면 실루엣은 쿠페형 루프 라인을 유지하며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43439_257989_5644.png K5 2차 부분변경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그러나 예외적으로 쿼터 글라스의 형상 변경과 크기 확대를 통해 차체 확장 효과를 노린 모습이 확인됐다. 이와함께 파워트레인, 트림별로 휠 디자인 변경을 통해 측면부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43439_257990_5829.jpg K5 2차 부분변경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후면부 역시 세로와 가로 라인이 교차하는 입체적인 테일램프가 적용될 전망이다. 전면부 디자인 변화에 맞춰 구성된 테일램프를 통해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후진등은 현행 모델과 마찬가지로 범퍼 하단부에 위치한다. 대신 크기를 키워 시인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유지 전망

부분변경을 통한 외관 변화와 달리 파워트레인은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 가솔린과 1.6 가솔린 터보, LPG, 하이브리드 등 현행 라인업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K5 2.0 가솔린 모델은 2724만 원,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은 2887만 원, LPG 모델은 2876만 원, 하이브리드는 3241만 원부터 시작한다.

43439_257991_052.jpg K5 2차 부분변경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전동화 전환 시기에 맞물린 만큼 내연기관 신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는 모험을 발휘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대신 기존의 신뢰도 높은 엔진 구성을 그대로 사용해 가격 인상 최소화와 안정적인 판매량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내연기관 가성비, 포기 못 해

특히, 이번 4월 기아는 K5를 대상으로 최대 420만 원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K5의 가성비 강조 트림인 2724만 원의 2.0 가솔린 스마트 셀렉션은 2304만 원까지 내려갔다. 덕분에 하위 모델인 현대 아반떼의 모던 트림보다도 50만 원 이상 저렴해졌다.

43439_257992_117.jpg K5 /사진=기아

관련기사는 『 K5, 420만 할인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5와 동급의 전동화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며 기존 내연 기관 모델들은 가성비 노선을 택하고 있다. K5 역시 이번 2차 부분변경을 통해 가격 인상 요건을 최대한 배제한채 상품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며 현대 쏘나타와 치열한 중형세단 점유율 확보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K5의 2차 부분변경 모델은 2027년 출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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