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국산 SUV 판매량 TOP 10

by 오토트리뷴

1일 국내 자동차 제조사가 발표한 실적을 종합하면 3월 국산 SUV 판매량은 6만 6,188대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 39.7% 증가한 수치로 전기차 수요가 꾸준하면서 내연 기관 모델도 정상 궤도로 돌아왔다.

43332_257286_415.jpg 필랑트 /사진=르노코리아

1위는 역시나 기아 쏘렌토였다. 18개월 연속 국산 SUV 1위를 질주했고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만 대를 넘어섰다. 하지만 업계 시선은 르노 필랑트에 쏠렸다. 본격 판매 첫 달 4위에 오르는 대이변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43332_257287_4130.jpg 제네시스 GV70 /사진=HMG 저널

10위 : 제네시스 GV70(2,981대, 전월 대비 +35.1%)

GV70은 2월 실적 2,206대로 현행 모델 출시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3월 봄바람과 함께 판매량이 35% 이상 증가하며 기존 흐름을 회복했다. 2월 10.5배 폭등했던 전기차도 3월 25% 다시 늘어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43332_257288_4149.jpg EV5 GT-라인 /사진=기아

9위 : 기아 EV5(3,513대, 전월 대비 +39.2%)

출시 이래 처음으로 3천 대를 돌파한 EV5는 두 달 연속 9위에 올랐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 개시 효과에 그치지 않고 점진적인 판매량 증가세를 띠는 등 장래가 밝다. 최근 보조금이 공시된 사륜구동(AWD) 모델과 고성능 GT도 곧 가세한다.

43332_257289_421.jpg 현대 싼타페 /사진=HMG저널

8위 : 현대 싼타페(3,621대, 전월 대비 +35.2%)

현행 모델 판매 이래 악몽같은 2월을 보낸 싼타페였다. 3월 반등했지만 업계 평균 상승 폭에는 못 미쳤다. 신형 출시로 판매 정상화가 어려워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는 통 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관련 기사 : 싼타페, 530만 원 할인』

43332_257290_4231.jpg 투싼 /사진=현대차

7위 : 현대 투싼(3,915대, 전월 대비 +31.7%)

투싼 역시 실적을 다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싼타페와 마찬가지로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형제차이자 경쟁 모델인 스포티지와는 다른 상황이다. 다만 하이브리드가 48.0% 폭증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43332_257291_4245.jpg 현대 코나 /사진=HMG저널

6위 : 현대 코나(4,104대, 전월 대비 +42.7%)

필랑트에 묻혔지만 또 다른 이변의 주인공 중 하나였다. 코나가 판매를 시작한 이래 현대차 SUV 라인업에서 월간 판매량 1위를 했던 적은 없었다. 하지만 2023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실적과 함께 투싼과 싼타페를 누르고 정상에 섰다.

43332_257292_4255.jpg EV3 GT-라인 /사진=기아

5위 : 기아 EV3(4,468대, 전월 대비 +28.8%)

EV3가 결국 일을 냈다. 2022년 2월 현대 아이오닉 5(3,995대)를 넘어 국산 전기차 월간 최다 판매량 기록을 다시 썼다. 고유가 시대로 전기차가 급부상하는 상황에 소형 내연 기관 SUV에 밀리지 않는 상품성으로 출시 이후로 재평가가 꾸준하다.

43332_257293_4323.jpg 필랑트 /사진=르노코리아

4위 : 르노 필랑트(4,920대, 전월 대비 +12,200.0%)

고객 인도가 본격화된 필랑트는 완벽한 출발을 했다.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기대감과 틈새시장을 노린 상품 전략을 통해 대성공을 거뒀다. 경쟁 모델인 현대 팰리세이드보다 두 배 이상 많이 팔렸다. 『관련 기사 : 필랑트, 성공 비결은?』

43332_257294_4339.png 셀토스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3위 : 기아 셀토스(4,983대, 전월 대비 +248.5%)

셀토스는 차세대 모델 출시 이후 2월 1,430대 판매에 그치며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3월 국산 SUV 3위에 오르며 이를 반박했다. 1.6 터보가 판매를 이끌고 소형차에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낮은 하이브리드가 38.1% 비중을 차지하며 뒤를 받쳤다.

43332_257295_4356.jpg 스포티지 /사진=기아

2위 : 기아 스포티지(5,540대, 전월 대비 +45.8%)

다른 내연 기관 모델처럼 직격탄을 맞았던 스포티지는 2월 대비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오르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1.6 가솔린 터보 및 2.0 LPG가 34.0% 늘어났지만 하이브리드는 68.4%가 더 팔렸다. 역시 고유가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43332_257296_4427.jpg 기아 쏘렌토 /사진=HMG저널

1위 : 기아 쏘렌토(1만 870대, 전월 대비 +41.3%)

2024년 9월 이래 쏘렌토는 단 한 번도 국산 SUV 판매량 정상에서 내려온 적이 없었다. 특히 올해는 3월에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하며 지난해보다 빠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1분기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증가해 출시 4년 차가 무색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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