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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May 12. 2023

"할부 승인 전 출고?"대기기간 단축된 국산차는?

ㆍ 대부분 3개월 정도면 신차 출고 가능

ㆍ 단, 하이브리드&전기차는 6개월 이상


국내차 출고 대기 기간이 줄어들며 대부분 3~4개월이면 신차를 인도받을 수 있게 됐다. 부품난이 해소되고, 고금리 여파로 계약 취소가 늘어나 출고기간이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솔린이나 디젤 차량은 출고 대기 기간이 단축된 반면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여전히 6개월 이상 대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자동차의 모델을 살펴보면 이달 기준 출고 대기 기간이 캐스퍼(가솔린), 아반떼N 2.0 터보, 산타페(디젤), 팰리세이드(가솔린·디젤), 포터(더블캡), 수소차 넥쏘는 1개월이면 만나볼 수 있다. 전기차 아이오닉6, 코나(가솔린·하이브리드)는 2개월 대기 기간이 예상된다.


인기 차종 아반떼 1.6, 산타페는 가솔린 모델 기준 대기 기간이 3개월이다. 그밖에 인기 차종인 그랜져는 모델별로 2.5 가솔린은 4개월, 3.5 가솔린 모델은 6개월 정도 대기해야 신차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아반떼, 투싼, 싼타페)는 적어도 6개월 가량 대기가 필요하다. 다인승 모빌리티 스타리아는 카고3 모델은 2개월, 카고5 모델은 4개월, 라운지 모델은 5개월 만에 신차를 받을 수 있다.

일부 모델에 한 해 대기 기간이 2년을 넘어갔던 제네시스도 안정화 되어가는 추세다. G80(2.5 가솔린 터보·3.5 가솔린 터보), GV70(2.0 가솔린 터보·3.3 가솔린 터보), G70 슈팅브레이크(2.0 가솔린 터보), G90(3.5 가솔린 터보) 모델은 대기 기간이 1~2개월 정도로 부담 없이 기다릴 수 있는 정도다.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G80. GV60, GV70)도 3~5개월 정도로 대기 기간이 비교적 짧은 편이다. GV70과 GV80 모델(2.5 가솔린 터보·3.5 가솔린 터보·디젤) 모두 파노라마 선루프 옵션 타협할 경우 7개월이면 신차를 만나볼 수 있다.

기아자동차도 니로 하이브리드, 셀토스 2.0 가솔린, 레이 그래비티 등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 1~2개월 정도 대기 기간이 있다. 모닝, 레이(그래비티 제외), K5 2.0 가솔린, K8 가솔린(2.5·3.5), K9, 모하비 모두 한 달이면 신차를 인도받을 수 있다. K3 모든 모델, 쏘렌토(가솔린·디젤) 모두 2개월가량 대기 기간이 있다. 패밀리카의 대명사 카니발도 전 모델 3개월 정도 대기가 필요하다. 기아차도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K5, K8, 스포티지, 쏘렌토 등)은 4개월부터 길게는 14개월까지 대기가 필요하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투톤 모델을 제외하고 티볼리, 코란도, 렉스턴, 토레스(투톤 제외) 등 나머지 모델은 한 달 이내 출고 가능하며 르노코리아 차량도 하이브리드 모델 제외하면 전 모델 1~3개월 정도면 출고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출고 대기 기간이 긴 것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고 높은 수요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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