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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Jun 19. 2023

"팔려면 지금!" 싼타페-쏘렌토 신차 예고에도 인기↑

ㆍ 패밀리카 선호도, 쏘렌토·싼타페 여전히 높아

ㆍ 쏘렌토 중고 시세 4.49%↑, 출고 적체가 원인

ㆍ 싼타페, 하반기 신형 출시로 판매량 견인 목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쏘렌토의 시장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차와 중고차를 불문하고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인다. 판매량이 누그러졌던 싼타페도 고객 선호도는 높은 상황으로, 하반기 출시할 풀체인지 모델에 기대가 따른다.

2022년 국산차 판매량 1위는 기아 쏘렌토다. 누적 판매대수는 6만8,902대로 국산차 대표 베스트셀러인 그랜저와 아반떼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2023년 6월 현재는 그랜저나 카니발에 이어 기세가 조금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상반기 판매량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힌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중형 SUV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중고차 플랫폼 K Car(케이카)가 지난 달 진행한 패밀리카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SUV가 전체의 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싼타페(21.9%)와 쏘렌토(20.5%)가 가장 선호하는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과 안전성,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향은 공급 내비 넘치는 수요로 중고차 시장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의 6월 자동차 시세 표를 보면, 4세대 쏘렌토 중고차 시세는 4.49%나 증가했다.


이는 여전히 긴 출고기간으로 인해 적지 않은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찾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시세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2023년 6월 기준 쏘렌토 신차의 출고대기 기간은 가솔린이 3~4개월, 하이브리드 모델은 무려 16개월에 달한다.

싼타페의 경우 판매량이나 중고 시세에 큰 변동은 없다. 신차 판매량에서는 쏘렌토와 비교해 다소 밀리고 있지만, 신형 출시를 앞두고도 지속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케이카 패밀리카 인식 설문조사에서는 오히려 쏘렌토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이기도 했다.

(사진=motor1)

싼타페의 진가는 8월로 예정된 5세대 풀 체인지로 나타날 전망이다. 차체 크기가 소폭 증가하고, 특히 루프와 테일게이트의 면적이 큰 폭으로 증가해 실용성에 있어서는 쏘렌토를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랜저 수준의 실내 및 편의사양이 탑재된다. 고급감 또한 역대 싼타페 중 가장 최고 수준으로 거듭난다. 특히 그랜저에 먼저 적용된 '블랙 잉크 패키지'가 싼타페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CARSCOOPS)

쏘렌토 역시 부분변경 모델 출시가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국산차 시장의 주력으로 자리잡은 두 모델의 연말 성적표가 지난해와 비교해 어떤 차이를 보일지 주목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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