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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Jun 20. 2023

"싼타페 할인 대박" 역대급 할인, 샀다 팔아도 이득?

ㆍ 현대 싼타페, 6월 파격 프로모션으로 화제

ㆍ 최대 460만 원 할인 시 시작가 2,792만원

ㆍ 투싼, 코나, 쏘렌토와 비교해 '가성비' 높아


현대차 SUV 싼타페의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화제다. 


6월 현대차 프로모션 정보에 따르면, 싼타페는 기본 50만 원 할인에 최대 200만 원의 재고차량 할인을 지원한다. 여기에 이달 9일까지 출고를 할 경우 30만 원, 12~16일까지 출고를 받을 경우 20만 원, 19~23일까지 출고를 받을 경우 10만 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조건에 따라서는 부가적인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3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고객이라면 다자녀 가구 특별조건으로 30만 원 추가 할인이 주어지며, 가족 중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이라면 20~30대에 한해 20만 원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를 모두 합치면 최대 460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싼타페의 시작 가격이 3,252만 원(익스클루시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모든 할인 혜택이 적용됐을 때 가격은 2,792만 원까지 낮아진다. 부가 할인 혜택을 받지 않더라도 2천만 원 후반대라는 가격에 싼타페를 만날 수 있다.

싼타페를 이 가격대로 만날 수 있는 것은 '가성비'를 추구하는 고객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기회다. 한 차급 아래인 코나와 투싼의 상위 트림과 비교해도 상품성에서 뒤쳐지지 않는다.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싼타페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담고 있는 기본 사양이 훨씬 풍부하기 때문이다.


똑같이 선택 품목을 추가해 가격이 높아지더라도 싼타페가 우위다. 투싼와 비교했을 때 파노라마 선루프와 루프랙, 사륜구동 시스템인 HTRAC과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는 비슷한 가격 폭을 가지기 때문이다. 현대 스마트센스 역시 싼타페가 제공하는 기본 사양이 많은 만큼 추가되는 기능이 많지 않아 오히려 추가 비용이 저렴하다.

일시적으로나마 직접 경쟁 상대인 쏘렌토보다 메리트가 크다는 점도 결정적이다. 쏘렌토는 싼타페와 비교해 합리적인 사양 구성을 취하는 만큼, 시작가는 3,002만 원(트렌디)부터다. 그러나 6월 한달간 쏘렌토의 프로모션은 할부 혜택과 세이브 오토, 기아포인트 적립 정도가 전부다. 훨씬 고급스러운 구성을 갖춘 싼타페를 쏘렌토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프로모션은 싼타페의 재고분 판매를 촉진함과 동시에 6월 판매량을 일정 부분 끌어올리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싼타페에 대한 관심보다는 가성비 SUV에 초점이 더 맞춰진 소비자라면 크게 주목할 필요가 있는 프로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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