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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Jun 22. 2023

스파이샷 유출된 아이오닉 7, 대체 얼마나 크길래?

ㆍ 현대차 아이오닉 7 스파이샷 해외서 포착

ㆍ 상당한 수준의 공간활용성 및 거주성 기대

ㆍ 출시 예정 시기, 2023년 하반기로 앞당겨


현대차 아이오닉 7 테스트 카가 외신에 의해 포착됐다.


아이오닉 7은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활용한 현대차의 세 번째 순수 전기차로, 기아 EV9과 동일하게 대형 SUV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로 기아 EV9과 배터리, 전기모터 등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 따라서 전반적인 성능이나 상품성은 EV9와 비슷하거나 또는 조금 더 고급스럽게 구성될 전망이다.

(사진=carscoops)
(사진=carscoops)

전면부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의 일부, 헤드램프 일부, 센서 및 카메라와 공기흡입구 등이 조금씩 드러나있다. 센서의 위치를 통해 EV9에서도 적용 예정인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인 HDP(Highway Driving Pilot)이 아이오닉 7에도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헤드램프는 세븐 콘셉트카와 동일한 구성의 큐브 방식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옆으로는 수직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장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찬가지로 더 촘촘한 픽셀 형태로 이루어진 이 주간주행등은 EV9 전면부의 픽셀 라이트처럼 맞은편 운전자 혹은 보행자와의 소통 목적으로도 쓰일 가능성이 높다.

(사진=carscoops)

세븐 콘셉트카 특유의 프로포션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측면이다. 아이오닉 7은 세븐 콘셉트카를 통해 확인했듯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하는 만큼 실내 크기 대비 높은 주거성과 3열에 이르는 탁월한 공간활용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넓은 측면 프로포션은 마치 이러한 콘셉트를 증명하는 듯하다. 다른 SUV와 비교해 운전자가 상당히 작아보일 정도의 크기와 비율을 보인다. 전고 대비 높은 벨트라인과 완만한 유선 형태의 루프라인, 긴 리어 오버행 등이 차의 크기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전면가공 휠을 장착했고, 절반가량 드러나있는 뭉툭한 휠하우스 클래딩은 콘셉트카와 거의 동일한 디자인이다.

(사진=carscoops)

후면부는 세로형 테일램프 정도만 확인 가능하다. 콘셉트카의 후면부 글라스 도어가 양산차에 현실적으로 반영이 어렵다는 걸 생각하면 테일램프의 형태는 양쪽 끝에서 창문 옆까지 길게 올라오는 형태 등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아이오닉 7은 99.8kWh 배터리로 1회 충전시 EPA 기준 482km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18마력을 발휘하는 싱글모터와 385마력을 발휘하는 듀얼모터 사륜구동 모델이 제공된다. 출시 시기는 당초 2024년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올해 하반기로 공개 시기가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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