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 뉴 그랜저의 소형판? 현대 베르나 티저 공개
ㆍ 현대 베르나, 인도 및 중국 전략형 소형차
ㆍ 최신 디자인 방향성에 따른 현대 룩 적용
ㆍ 1.5 가솔린 엔진 탑재, 올 상반기 공개 예정
현대차 6세대 베르나의 티저가 공개됐다. 베르나는 현재 인도와 중국, 기타 개발도상국에서 출시중인 소형차다. 국내에서도 엑센트라는 이름으로 4세대까지 판매했지만 SUV의 인기가 높아지며 베뉴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단종됐다.
티저 이미지 속 베르나는 현대차의 스타일링 요소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기반으로 한다. 전면부는 수평형 주간주행등과 분할형 헤드램프, 일체형 그릴은 그랜저, 코나 등 최신 현대차 디자인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주간주행등 끝이 위로 살짝 올라간 부분은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를 연상시킨다.
측면부의 날카로운 캐릭터라인과 루프라인은 아반떼를 연상시킨다. 뒤쪽 펜더는 굴곡을 넣어 볼륨감을 살렸다. 이 굴곡이 도어 라인을 넘어 앞쪽으로 향하는 모습으로 보아 아반떼나 투싼처럼 도어 패널이 입체적인 형태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부 역시 LED 라인이 양쪽 테일램프를 연결한다. 양 끝단에서 위아래로 뻗어나가 'H'자 로고를 이루는 모습 역시 아반떼와 비슷하다.
베르나의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와이드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1.5 가솔린 및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며, 가솔린 터보의 경우 에탈올 혼합 연료인 E20을 사용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DCT, CVT가 제공된다.
올 상반기 공개 예정이며, 국내 출시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