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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Nov 07. 2022

현대 그랜저 풀체인지 실물,"플래그십다운 웅장함"

ㆍ현대차, 10월 19일 그랜저 풀체인지 공개

그랜저 풀체인지, 역대 그랜저 디자인 재해석

ㆍ전동식 커튼과 리클라이닝 등 편의사양 적용

ㆍ현행 그랜저와 파워트레인 소폭 변경 예고


지난 10월 19일, 현대자동차는 그랜저 풀체인지 실내외 디자인을 모두 공개했다. 풀체인지 된 이번 신형 그랜저는 7세대 모델로, 이전 그랜저들의 상징적인 요소를 한 차원 진화한 모습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그랜저 풀체인지의 실내외 디자인이 모두 공개된 날을 기점으로 온라인상에는 누리꾼들이 직접 촬영한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의 실차 사진들이 속속 업로드되고 있다.

사진=네이버 블로그 '자동차 일기장' 방돌님

신형 그랜저는 현대자동차 세단 라인업 중 최초로 주간주행등과 전조등이 분리된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또한 현대차가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헤드램프’라 명명한 주간주행등은 전조등보다 상단에 위치하고 끊김없이 연결돼 무게감 있는 전면부를 완성시키는데 일조한다.


경쟁 모델인 기아 K8은 다이아몬드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전조등 아래에 위치하지만 신형 그랜저의 경우 전조등 보다 주간주행등이 상단에 위치하고 길게 뻗은 형태로 제작돼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이밖에도 전면부 대부분을 차지하고 전조등과 마치 하나의 부품처럼 보이도록 유도한 통합형 그릴은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의 전면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사진=네이버 블로그 '자동차 일기장' 방돌님

측면은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마치 하나의 선처럼 보이도록 유도한 수평선 디자인이 적용돼 전장이 강조됐다. 이와 함께 프레임 리스 도어와 필요시에만 튀어나오는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1세대 그랜저를 떠올리게 만드는 C 필러의 오페라글래스, 커다란 휠 하우스를 가득 채우는 20인치 휠 등 무게감과 역동성을 적절히 조화시켜 현대차만의 스타일로 플래그십 세단을 재해석했다.

사진=유튜브 '슈퍼카푸어'님

후면 역시 전면부 주간주행등처럼 가로로 길게 뻗은 형태의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특히나 역대 그랜저 모델들은 대부분 좌우가 길게 이어진 형태의 테일램프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이번 그랜저 풀체인지 역시 마찬가지다. 자동차 조명 기술의 발달로 과거 모델들의 복잡했던 테일램프를 가로선 하나로 단순화 시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차세대 그랜저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자리를 맡은 만큼 실내 편의사양도 변화를 예고했다. 실내에는 리얼 우드와 알루미늄 소재의 내장재가 적극 사용되며 한국적 패턴에서 영감 받은 나파 퀼팅 시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열에는 리클라이닝과 전동식 도어커튼이 적용돼 수준 높은 고급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은 2.5리터와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5리터 LPi 엔진 등 파워트레인에서 현행 모델과 소폭 변화도 감지됐다.


한편, 이번 7세대 그랜저는 11월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비공식 사전계약 대수가 8만 여대를 웃도는 수준이어서 적체현상 해소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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