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rque Jul 06. 2023

"유럽에서는 비싸네" 몸값 높인 모닝 대신 고급스럽다?

ㆍ 기아 모닝 페이스리프트 모델 5일 출시

ㆍ 유럽서도 신형 피칸토 GT라인 선보여

ㆍ 첨단 사양 적용.. 2천 중반 가격대 전망


기아가 모닝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모닝'을 5일 출시했다. 이와 동시에 해외에서도 수출형 모델인 신형 피칸토가 공개됐다.

모닝 수출형 피칸토는 해외에서 보다 다양한 라인업이 운영되고 있다. 기본형을 중심으로 스포티한 외관의 GT라인과 크로스오버 성격이 강조된 X라인 등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유럽에서 공개된 모델은 GT라인이다. 

전반적인 외관은 국내 선보인 모닝과 거의 비슷하다. 세로형 헤드램프의 존재감이 뚜렷하다. 범퍼 디자인은 내수형보다 훨씬 입체감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호랑이코 그릴 디자인이 헤드램프 사이를 잇는 라인에서 시작해 범퍼 그릴 상단에서 끝났던 내수형 모닝과는 달리, 피칸토 GT라인은 크롬 가니시와 블랙 가니시의 조화로 훨씬 얇고 간결하게 끝냈다.

범퍼 그릴 양쪽에는 에어 인테이크 형태의 장식 요소를 추가해 스포티함을 배가시켰다. 앞서 공개된 EV9 GT라인에서 볼 수 있었던 디자인 요소가 피칸토에도 적용된 것이다. 범퍼 하단을 블랙 컬러 가니시로 마무리해 세련된 느낌도 더했다.

마찬가지로 측면부도 스포티함을 극대화했다. 내수형과 차별화되는 휠 디자인은 정지해있는 상태에서도 차가 앞으로 튀어나갈 듯한 역동성을 자랑한다. 블랙 가니시가 추가된 사이드 스커트를 장착해 전면부의 느낌을 고스란히 이어받는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사이를 잇는 가로형 LED 램프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표현한다. 셀토스를 비롯해 최신 출시되는 기아 신차들의 공통적인 맥락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피칸토 GT라인은 여기에 범퍼 디자인의 차별화를 꾀했다. 디퓨저 형태의 범퍼 가니시를 추가해 후면에서도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내수형 모닝과 동일하게 간결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GT라인만의 디테일이 추가됐다. 회색 스티치로 마무리한 D컷 가죽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으며, 에어컨 송풍구 및 시트 컬러도 블랙과 그레이 위주의 구성으로 훨씬 차분한 느낌을 꾀하고 있다. 내수형 모닝에서는 단종된 T-GDi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도 유럽 사양에서는 여전히 자리하고 있다. 1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현행 모닝 수출형 피칸토는 유럽 현지에서 약 2,200만~2,300만 원부터 시작한다. GT라인의 시작가는 2,500만 원대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폰 프로젝션이 지원되는 8인치 디스플레이, 원격 시동 기능 등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이 유럽 사양에도 적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신형 피칸토의 출시 가격은 이보다 소폭 높아질 전망이다.

작가의 이전글 "중고 보다 싸?"팰리세이드,7月 최대 620만 원할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