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rque Jul 10. 2023

"2천만 원대 전기차 출시?" 레이 EV 인증정보 공개

ㆍ 레이 EV, 배출가스 및 소음 신규 인증

ㆍ 5인승, 2인승 밴, 1인승 밴 모델 출시

ㆍ 캐스퍼 EV 등 경차 전기차 관심 높아


기아 레이 EV의 인증정보가 공개되면서 캐스퍼 EV 등 경차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일,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KENCIS)에 레이 EV의 신규 인증 데이터가 올라왔다. 5인승 승용, 2인승 밴, 1인승 밴 등 총 3가지 차량이 인증을 마쳤다. 최대 주행거리는 약 200km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예상 가격은 보조금 적용 기준 2천만원대 형성될 전망이다.

인증 정보에 따르면, 레이 EV는 87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탑재한다. 76마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모델보다 높은 출력이다. 발진 시점부터 발휘되는 최대토크로 실제 성능은 훨씬 더 높게 체감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도 35.4kWh로 이전 대비 두 배 정도 증가했다. 이전 레이 EV의 배터리 용량은 16.4kWh다. 안전성과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을 갖춘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제공은 중국 CATL이 유력하다.


이전 레이 EV는 최대 1회 충전 시 최대 91km를 주행했다. 신형 레이 EV는 배터리 용량을 고려해봤을 때 2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보일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동시에 캐스퍼 E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캐스퍼 EV의 경우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활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플랫폼이 준중형 B세그먼트부터 대형 E세그먼트까지 호환되며, 경차에 활용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높다는 이유에서다.

(사진=carscoops)

이런 이유로 캐스퍼 전기차에는 현대 i10이나 기아 피칸토(모닝)에 사용하는 경차 플랫폼의 전동화 버전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보그워너 사의 통합 드라이브 모듈(iDM)이 적용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그워너 사의 iDM은 단일 전기 모터로 최대 135kW(184마력)를 발휘할 수 있다. 이를 그대로 활용하기에는 너무 출력이 크고 비용도 높아 소형 전기차에 알맞은 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두 차량의 예상 가격을 보조금 지급 기준으로 2천만원대로 예측했다. 정확히는 레이 EV가 2천만원대 초반, 캐스퍼 EV가 2천만원대 후반일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전 레이 EV의 경우 최초 가격을 4,500만원에서 시작했고, 이후 1천만원 인하한 3,500만원으로 판매했다. 보조금을 받으면 1,5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했다. 


한편 레이 EV는 오는 8월, 캐스퍼 EV는 2024년 출시 예정이다.

작가의 이전글 "제네시스보다 어려울 수도" 까다롭고 난감한 신형포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