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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Sep 01. 2023

"무조건 대박" 신형 싼타페, 갤로퍼 에디션 출시할까?

ㆍ갤로퍼 현대적 재해석 상상도 유튜브서 화제

ㆍH자 램프, 픽셀 디자인 등 싼타페 특징 반영

ㆍ지프 그랜드 체로키 비슷하다는 반응도 있어


현대차 갤로퍼의 현대적 재해석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몰고 있다.


현대차 갤로퍼는 1991년 출시한 현대차 최초의 SUV다. 미쓰비시 1세대 파제로의 라이선스 생산 모델이었지만, 이후 꾸준한 국산화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성을 보여줬다. 2003년 12월 갤로퍼 2를 마지막으로 단종된 이후 테라칸과 베라크루즈, 팰리세이드까지 플래그십 SUV 계보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주력 SUV인 싼타페와는 큰 접점이 없지만, 최근 출시된 5세대 신형 싼타페가 갤로퍼의 성격과 많이 유사하게 변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이 점에 주목해 싼타페와는 별도의 헤리티지 모델을 그려냈다. '갤로퍼 리바이브'라는 이름의 이 차량은 3세대 갤로퍼가 등장한다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상상으로부터 탄생했다. 기존 갤로퍼와 갤로퍼 2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한편, 신형 싼타페의 주요 특징들을 가져와 패밀리룩으로 구성했다.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특히 H자 헤드램프와 픽셀 디자인을 갤로퍼 리바이브에도 적용했다. H자 헤드램프의 경우 싼타페와는 다른 패턴의 DRL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며, 큐브 LED 램프로 포인트를 넣어 미래지향적인 면을 강조했다. 전면부 대형 범퍼 그릴은 갤로퍼의 캥거루 범퍼 디자인을 재해석에 녹여낸 디자인이라고 뉴욕맘모스는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서스테인')

이 예상도는 한 고등학생 디자이너의 디자인 스케치에서 시작됐다. '서스테인(sustvin)'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 차세대 갤로퍼 스케치를 업로드한 것이 화제가 됐다. 신형 싼타페의 디자인과 갤로퍼 특유의 레트로 디테일이 세련된 조화를 이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호평을 받았다.

예상도를 본 유튜브 이용자들은 '지갑을 열게 만드는 디자인', '이렇게 나오면 빚 내서라도 산다', '현대차 디자인팀으로 가시면 되겠다' 등 디자인에 대해 대체로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와 동시에 '지프 그랜드 체로키 생각나는 디자인', '조선 디펜더에 이어 조선 그랜드 체로키인가?' 등 지프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가 생각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북미에서 픽업트럭들이나 오프로드 차량들이 다양한 에디션으로 출시되는 것처럼 싼타페도 갤로퍼 에디션으로 출시된다면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가 있을 것"이라면서 "별도의 모델로 운영하는 것은 어렵지만, 특별 트림으로 운영한다면 나름 현실적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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