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팔려서 단종했더니, 인기 역주행 자동차 BEST 5
ㆍ단종 이후에도 높은 인기 얻는 중고차 주목
ㆍ스파크·다마스, 신차 중에서는 대체제 없어
ㆍ부품 수급, 주기적 점검.. 철저한 관리 중요
단종된 지 시간이 지났음에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차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차량들은 다양한 활용도와 높은 경제성, 대체 불가한 상품성 등 최근 출시되는 신차와 차별화되는 강점으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이러한 차량들은 중고차 업체가 매입 후 다시 판매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다른 차들에 비해 1/4 정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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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여부는 차량 선택에 큰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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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생산이 중단되고 올해 상반기까지 재고가 판매된 쉐보레 스파크는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특정 시기에는 중고차로 거래되는 주요 모델 가운데 시세 증가율이 가장 높기도 했다. 실제 거래된 중고차 가운데서도 레이와 카니발 등을 제치고 전체 4위에 올랐다.
한국GM 다마스는 2년 전 단종 이후 이렇다 할 대체제가 없는 상황이다. 차체 폭이 좁지만 활용성을 최대화한 적재공간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나마 기아 레이 밴이 신차로 판매되고 있지만 다마스에 비교하면 시작 가격이 높아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다.
일부 차종은 젊은 소비자층에게도 인기가 높다. 제네시스 G70과 기아 스팅어 등 스포츠 세단과 현대 벨로스터, i30같은 해치백 모델이 이에 해당한다. 운전 재미와 특유의 개성 등을 신차 대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중고차를 구매하러 올 때 차량이 가진 매력, 현실적으로 구매 가능한 금액대 등을 가장 크게 고려한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단종이라는 것이 차량 선택 여부를 크게 좌지우지하지는 않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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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이 오래된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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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러한 차들은 신차로 출고된 차량이 아닌 만큼 연식에 따른 관리가 필요하다. 비교적 연식이 오래되지 않은 차들의 경우 부품은 단종 이후 최대 8년 동안 생산하기 때문에 유지 보수는 어렵지 않다. 기본적인 정비지침에 따라 전체적인 점검과 주기적인 소모품 교환만 하면 큰 문제가 없다.
문제는 부품을 구하기 힘든 차종이다. 단종에 이어 부품마저 단산됐다면 유지 보수에 큰 어려움이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같은 차종의 동호회에서 해결책을 찾거나 전국 폐차장 협회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을 이용해 부품을 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