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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Nov 29. 2023

"롤스로이스급 되나?" 제네시스의 맞춤 제작 서비스

ㆍ제네시스 비스포크 프로그램 '원 오브 원'

ㆍ지난해 6월부터 추진.. 출범 앞두고 있어

ㆍ고객 요구 맞춘 무제한 선택지까지 검토


제네시스가 롤스로이스 수준의 비스포크 서비스를 갖출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원 오브 원(One of One)'이라는 맞춤형 주문 제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포크 프로그램은 프리미엄 제조사 가운데서도 롤스로이스, 벤틀리,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등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일정 수준의 금액을 지불한 고객의 요구 사항에 따라 한 대뿐인 맞춤형 차량을 제공한다.

(사진=koreancarblog)

제네시스 원 오브 원은 지난해 6월부터 검토됐다. 올해 말 출범을 앞두고 있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프로젝트가 연기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G90 롱휠베이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쇼카가 포착되며 출범 준비가 계속 이어져왔음이 파악됐다. 해당 모델은 보닛과 루프라인, 사이드미러에 '듀오톤' 블랙 투톤이 적용됐으며, 번호판에는 필기체로 'One of One'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것이 확인됐다.

(사진=koreancarblog)

해당 모델은 '트와일라잇 에디션 바이 제네시스 원 오브 원'으로 명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8월 제네시스가 이스라엘 특허청에 관련 상표를 출원한 바 있었다. 이후로도 제네시스는 출범 초기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서비스가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오르면 차종과 트림을 불문하고 외장 컬러, 내장 소재, 브랜드 내 타 차종의 옵션 등을 제약 없이 선택 가능하도록 할 전망이다. 

(사진=koreancarblog)

이러한 전략을 통해 제네시스는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한 맞춤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하이엔드 제조사 못지않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네시스의 이러한 비스포크 전략은 브랜드 론칭 이전부터 꾸준히 시도되어 왔다. 2011년 선보인 제네시스(BH) 프라다, 에쿠스 에르메스, G90 스타더스트 등을 제네시스 비스포크 서비스의 담금질 과정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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