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이 기술 꼭 도입해야" 놀라운 기술력의 미국 EV픽업

by 오토트리뷴

ㆍ신형 전기 픽업 '램 1500 램차저' 美 출시

ㆍ듀얼모터 구성.. V6 엔진은 발전 용도로만

ㆍ주행거리 1,110km.. 램 1500 REV보다↑

ㆍ내년中 출시.. 가격 등 세부사양 추후 공개


스텔란티스 산하의 픽업 트럭 브랜드 램(RAM)에서 전기 픽업 램 1500 램차저를 공개했다.

10342_53418_5322.jpg

램은 이달 램 1500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미국에 출시했다. V8 헤미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트림 TRX가 삭제되며, 직렬 6기통 허리케인 엔진을 얹은 램 1500 RHO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고급감을 극대화한 램 1500 텅스텐도 선보였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소비자들의 시선이 가장 집중된 모델은 레인지 익스텐더 방식의 전기 픽업 트럭 램차저다.

10342_53415_5144.jpg

외관은 램 1500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그러면서도 전용 그릴과 엠블럼을 통해 기본형과는 사뭇 다른 인상을 표현한다. 특히 'RAM' 레터링이 새롭게 바뀌었으며, 순수 전기 모델 램 1500 REV와의 연관성을 나타내는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10342_53416_5227.jpg

측면부는 전면 충전구와 후면 주유구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신규 휠은 EV 주행거리 확보를 위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다. 후면부는 기존 램 1500의 세로형 테일램프가 테일게이트 상단 안쪽으로 연장되어 'ㄱ'자 형태로 마무리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측면 적재공간인 램박스 등 기존 램의 편의사양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10342_53417_5241.jpg

실내는 일반 내연기관 램과 동일한 구성이다. 탄소섬유 및 금속, 가죽 등 상위 트림인 텅스텐 모델에 쓰이는 소재가 그대로 적용됐다. 스웨이드로 감싼 헤드라이너와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시트 등이 제공된다. 12.3인치 계기반과 세로형 10.25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됐다. 각종 커넥티비티 옵션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10342_53419_5426.jpg

파워트레인은 듀얼 모터 방식으로, 앞뒤 각각 340마력과 323마력을 발휘한다. 포드 F-150 라이트닝보다 강력한 6,350kg의 견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190kg의 적재 용량을 자랑한다.


내연기관 램 모델과 동일한 3.6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지만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기 용도로 활용될 뿐 차축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덕분에 램차저의 최대 항속거리는 1회 충전 및 주유 시 1,110km에 이르며, 이는 배터리로만 움직이는 램 1500 REV의 800km보다도 훨씬 길다. 배터리의 경우 145km DC 고속 충전으로 10분만에 80km 주행 가능한 전력을 얻을 수 있다.

10342_53420_5711.jpg

편의사양으로는 레벨 2에 해당하는 반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며, 차선 변경 기능과 트레일러 히치 어시스턴트, 자동 주차 등이 포함된다. 또한 3.8kW 120V 및 7.2kW 240V 커넥터를 통해 차량의 배터리에서 전원을 공급하는 V2X 기능도 지원한다.


램 1500 램차저는 내년 출시 및 고객 인도를 진행한다. 북미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롤스로이스급 되나?" 제네시스의 맞춤 제작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