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주말부부

[2] 주말부부에서 한 달 부부로 살기

시간은 둥둥 흘러간다.

by 깜냥


시간은 어찌 됐든 흘러간다.

흘러가는 시간에 둥둥, 감정들도 나 자신도 같이 흘러가고 있다.

오늘이 5월 17일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계속했다. 지금도 하고 내일도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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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보내온 사진.

이 사진을 보고 제일 실감이 났던 것 같다.

부끄러운 느낌이 든다고는 했지만 아시아나의 센스에 가족인 나는 감동했다.

대한민국의 군인이라는 자부심도 저런 데서 조금은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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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석 사진으로만 체험하기.

무려 14시간을 날아서 미국으로 가야 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타본 비즈니스 석이었는데

서비스를 특별하게 받은 건 없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장시간을 조금이나 덜 피로하게 갈 수 있다는 것만 해도 감사할 일이다.

돈 모아서 장거리 여행을 가게 되면

비즈니스를 탈 날이 오면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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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HOLLYWOOD.


안 갔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컸지만

가기 전에 비자 발급받는 것도 도와주고,

가서 필요한 침낭이나 여러 가지 물품들을

바쁜 오빠를 대신해 주문해 주었다.

우스갯소리로 오빠 미국 가는 거 준비해 주는 게

짜증 난다고 했더니 엄청 크게 웃으시던 남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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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건물 없이 나지막한 산 위로 노을이 보인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황사나 미세먼지 같은 게 없어서

멀리까지 보이고 공기도 깨끗하니 눈이 좋아진 기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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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달도 유난히 밝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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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하늘이 사진이지만 보기 좋다.

백 명이 넘는 인원이 커다란 텐트에서 지낸다고 했다.

화장실이나 샤워실 컨디션도 열악하고,

날씨는 괜찮지만 기온차가 심해서

비염이 있는 오빠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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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오빠 스타일인 식단이다.

살찔 것 같다고 ㅋㅋ

한식도 좋아하는 남편이지만 요런 것도 너무나 좋아하는데

입맛이 딱이라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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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맛있어서 찍었나 보다 ㅋㅋ


전갈이 전투화에 들어갈 수도 있으니 꼭 뒤집어놔야 한다는 모하비 사막.

건강하게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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