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니 관심사(나라 순위)

책 육아 후니 10살

오늘은

후니의 관심사에 대해 올려보겠습니다

후니는

어떤 대상에 대해

관심이 생기면

수. 치. 화

시키는 것을 좋아합니다.

표를 가장 대표적으로 이용하고

그래프를 이용하기도 하고

토너먼트로 표현하고

벤 다이어그램 등

포트폴리오 작업을 꼭 합니다.

어떤 종류든

무엇이든지요^^

(나중에 아이의 관심사 변천사를

 정리해 올릴 기회가 있다면

시간을 내 써보려 합니다)

올림픽 기간에는

당연히 어느 나라가 어떻게 금메달까지

갔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이긴 것에 대해서만 생각하는데

후니는 예선전부터

어느 나라가 경쟁해서 결국엔 어느 나라가

금은동을 따는지가

중요했습니다.

결국 무엇을 보든

옆에 종이를 펴고

수. 치. 화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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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도서관에서 빌린 세계지도책 한 권이

시작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지도에 대해 관심이 많더니

국기 모양, 나라의 수도, 나라의 인구, 나라의 경제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순위에 대해 나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결국은

이렇게 완성하더라고요.

나라별 인구 순위

관광 순위,  GDP 순위, 수출 순위, 1인당 총생산을

수치화시켜

구간마다

점수를 매깁니다.

그리고

나라별로

해당되는 구간에 점수를 부여하고

최종적으로

이 다섯 가지를 총 분석했을 때

어느 나라가 제일 높은 지를 보는 겁니다.

이렇게요

미국이 1등

한국은 20등입니다.

이 모든 걸 정리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린 듯합니다.

너무

재밌다고요^^

세계경제 GDP도

나라별로  연도별로 변화 그래프를

꾀나 신중에 신중을 들여

오차범위가 적게 그려봅니다.

세계 시가총액이 높은 순위로

기업들을 표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 설명해주는 회사를 차리고

가족들에게 주식도 발행하고

회사가 이득이 생기면 주식이 올라가

가족들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것까지

직접 만들어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직접 주식에 투자도 해보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본인이 투자한 회사의

주식을 보고 있습니다.

요즘은 주식시장 침체기라

계속 내려가고 있어

우울(?)해 하지만

왜 내려가지?

왜 올라가지?

에 대한 호기심은

세계경제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상황까지 갔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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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광범위한 지식들은

핸드폰 검색과

유튜브를 통해서였습니다.

저는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책을 통해

세계지도와 국기 모양, 나라의 역사, 나라의 경쟁력 등 지식을 접했다면

가장 최근의 빠르고 방대한 정보는

 컴퓨터를 활용하는 것이지요.

아이의 호기심의 시작은

언제나 책이었지만

한계를 두지 않고

넓힐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클라우드가 해주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유튜브를 허용하는 것에 대한 글을 따로 쓸 예정입니다^^)

확실한 것은

책 육아를 하는 후니는

본인의 방대한 호기심을 유튜브나 인터넷을 통해 접하지만

언제나 책을 밀어주었을 때

밥을 먹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책을 봐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봐주는 책들 중에 어느 1권이

아이의 관심사가 되어

아이의 항아리를 채워 주겠지요^^

지금 후니는

올림픽도 끝이 났고 나라 순위도 어느 정도 정점을 찍었습니다.

또 어떤 관심사가

10살 후니에게 찾아올까요?

그 어떤 것이든

한계를 두지 않고

깊게 빠져들게

환경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