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맞이하며..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문득 어린 시절 교실에서 부르던 노래가 떠오릅니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그 노래를 요즘 아이들은 잘 모릅니다.
‘스승의 날’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스승을 향한 존경과 감사는 점점 그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생각합니다.
스승은 존경받아 마땅한 존재라고.
아이 한 명, 한 명을 품에 안고
그들의 오늘을 함께 살아내는 선생님들.
아무 일 없는 듯 환하게 웃지만,
그 뒤에는 수없이 많은 고민과 인내가 있지요.
“아침이 두려운 날들
밝은 웃음 뒤에 숨겨둔 한숨
괜찮은 척 아무 일 없는 척 하루를 시작해
텅 빈 교실 속의 한숨
아무도 모르게 울었던 날들
괜찮은 척, 아무 일 없는 척
너희를 만나고
''''''.
서툴게 건네는 마음
작게 피어나는 봄을 만날 때
마음 한 켠이 환해져
그걸로 충분한 하루야
그럴로 충분한 하루야”
— 실천교육교사모임 ‘시시송송 프로젝트’ 중에서
이 노랫말처럼, 많은 선생님들은
자신의 힘듦을 감추고 오늘도 아이들 앞에 섭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견디며,
아이들의 삶에 따뜻한 발자국을 남깁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혹시 스승이라면,
오늘만큼은 스스로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보세요.
‘나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내가 하는 일은 누군가에게 큰 의미가 되어주고 있어요.’
당신의 하루가 조금 더 따뜻해지기를,
당신의 그 노력이 언젠가 꼭 닿기를.
진심을 다해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