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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 할수록 불행해진다.

아프니까 병이다

자기개발 할수록 불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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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은 일반적으로 좋은 것이라고 여겨진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배우고, 노력하고, 성장하는 것은 분명 가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왜 자기개발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을까?

끝없이 비교하기 때문이다. 자기개발을 하면 할수록, 우리는 끊임없이 "더 나은 나"를 추구하게 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타인과 비교하게 된다. "나는 이렇게 노력하는데, 저 사람은 더 앞서 있네." "내가 부족한 게 아닐까?" 이런 비교는 결국 스스로를 끝없이 부족한 사람처럼 느끼게 만든다.

그리고 우리는 종종 완벽함의 덫에 빠진다. 자기개발의 과정에서 우리는 종종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을 갖게 된다. "책은 1년에 몇 권 이상 읽어야 한다." "아침 5시에 일어나야 한다."

-"운동도 하고, 외국어도 배우고, 생산적인 하루를 보내야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계획에서 벗어나면 스스로를 실패자처럼 느끼게 된다.

따라서 지금 이 순간을 즐기지 못하게 된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말은 틀리지 않았지만, 여기에 빠지면 현재를 소홀히 하게 된다. 끊임없이 성장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된다.

자기개발이 점점 스스로를 쥐어짜는 일이 되어버릴 때가 있다. "이 정도로 만족하면 안 돼."

"조금만 더 하면 더 나아질 거야." "더 성장해야 해." 이 과정이 지속되면 자기개발이 아니라 자기착취가 되어버린다. 스스로를 몰아붙이다가 결국 번아웃에 빠지고, 불행해지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자기개발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이 나를 불행하게 만든다면 방향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속도로 가기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인정하기

✔ 현재를 즐기며 사는 법 배우기

✔ 성장이 아닌, 행복을 우선순위로 두기


자기개발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하는 것이지, 나를 괴롭게 만들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너무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아도 괜찮다.


지금 이 순간의 나도 충분히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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