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이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이 있다.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이 같으면 금상첨화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런 사람이다.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이 다른 사람.
나는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사람이어서 그런지
모든 분야에서 능숙하게 잘하고 싶을 때가 많다.
때로는 사람인지라 잘하지 못하면 스트레스 받을 때도 당연히 있다.
그럴 때마다 완벽하지 않아도 시도했다는 자체로도
괜찮아하면서 자기 위로를 하고는 한다.
알고 보면 나도 허점이 많은 사람이다.
실수도 많이 하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나는 잘하는 일도 내가 좋아하는 일에 속한다고 할까?
잘하다가도 한 번씩 의문이 든다.
하고 싶은 일이 내가 잘하지 못하는 부분이라면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만둬야 할까?
"그럼 그냥 잘하는 일을 하면 되잖아?"
남편의 대답은 간단했다.
이유인즉슨 사람들은 모두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 없다는 것이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렇다.
그렇지만 왜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안 되는 것일까?
그 분야에서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인가?
계속해도 안 되는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일까?
시간 낭비라는 생각 때문일까?
우리는 모두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의 경계에 있다.
회사일은 잘할지 몰라도 출근하기는 싫고
글 쓰는 일은 하고 싶은 일인데 잘 하지는 못할지도 모른다. 혹은 어떤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이 없을 지도 모른다.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의 차이점은 딱 하나다.
잘하는 일은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
하고 싶은 일은 없던 노력도 스스로 만들게 된다.
작지만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그 차이는 분명 훗날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차곡차곡 쌓이게 된 노력의 결과가 나를 전문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줄 수도 있고 혹은 새로운 기회를 잡게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잘하지 못한다고 해서 하고 싶은 일을 그만 둘 필요도 없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 그냥 내가 좋은 일을 하면 된다.
어떤 선택을 하든 정답은 없으니까.
미래는 알 수 없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것, 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