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시마 스토리 2

여행에세이

by 파란진실

- 칙-, 시큼한 듯 상쾌한 향이 손목에 뿌려지니, 덩달아 기분까지 업된다. 도쿠시마에 다녀온 후 내 사무실 벽이 바뀌었다. 아와오도리 사진을 인쇄해 붙였고, 컴퓨터 앞에는 도쿠시마 캐릭터 인형 스다치군이 싱긋 웃고 있다. 맞은편엔 며칠 전 아버지 생신 날, 조카가 준 귀여운 팥 붕어빵 인형이 눈 맞춤을 한다. 완벽하다. 지루하던 내 일상이 빛나는 것만 같다.


그렇게 도쿠시마의 여운이 가득한 사무실에서, 내 일본어 공부는 계속되었다. 몇 주가 흘러 평일에는 매번 전화 일본어를 하고 있다. 여행 가기 전부터 여행 일본어를 배웠는데, 영수증 문제로 뤼튼에게 간이 영수증과 정식 영수증에 대해 묻던 게 엊그제 같지만, 벌써 일주일도 넘게 지났다니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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