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업체 선택과 집에 온 기술자 최대한 부려먹는 법!

기술자 불러야 하는데,어떤 업체를 부를까? 기술자 집애오면 어떻게 하지?

Oct 1. 2025

#시공업체선택 #집수리 #욕실공사 #변기교체 #세면대교체 #도기교체

안녕하세요.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은 욕실 인테리어기술자 이너바스 이실장입니다.

집에 설치되어 있는 제품들이 문제가 생겨서 기술자를 불러야 할 때가 있어. 예를 들면, 변기에 문제가 생겨 물을 내릴 수 없거나 누수가 생겼을 때는 전문 기술자를 불러야 해. 그럴 때 고민이 생겨. 제대로 된 좋은 기술자를 부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고민을 하게 되지. 내가 제대로 된 좋은 기술자를 부르는 방법과 방문한 기술자를 최대한 이용해 먹는 방법을 알려줄게. 반드시 도움이 될 거니까 이 영상을 끝까지 봐줘.

첫 번째, 기술자를 부르기 전에 자신이 직접 해결을 할 수 있을지 알아봐야 해!

네이버 검색이나 유튜브 검색하면 작은 문제들은 직접 해결할 수 있어. 생각한 것보다 간단한 조치로 해결할 수도 있지. 유튜브 검색하면 직접 해결할 수 있을지, 기술자를 불러야 할지 판단이 될 거야. 고장 났다고 바로 기술자를 부르면 최소 몇십만 원이나 들어가잖아. 그것을 아낄 수 있어. 나는 스탠드 에어컨 청소를 유튜브에서 검색하고 영상을 보면서 했어. 충분히 따라 할 수 있었고 몇십만 원을 아낄 수 있었지.

두 번째, 아파트라면 아파트 관리실 시설팀에 문의해 봐!

간단한 것들은 시설팀에서 해결해 줄 수 있어. 돈 안 들이고 해결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야. 현질보다는 무과금이 좋잖아. 시설팀이 직접 와서 상태를 확인한 후 직접 해결해 주거나, 할 수 없다면 기술자를 불러야 한다고 판단을 해준다는 것. 이 이파트에 시공해 본 적이 있는 기술자를 소개해 줄 수도 있어.

세 번째,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봐. 네이버에 "대치동 변기교체" 이런 식으로 검색을 하면, 가까운 업체나 그 지역에서 변기교체를 했던 업체들이 검색이 될 거야. 무조건 가까운 업체보다는 SNS에 꾸준히 사진이나 글을 올리는 업체를 찾는 게 좋아. 나처럼 꾸준히 블로그에 시공했던 것들을 자세하게 올려놓은 업체에 먼저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지.

꾸준히 블로그를 하는 사람은 무엇이든 꾸준히 잘해. 사진만 대충 올리는 블로그보다는 글 하나라도 성의 있고 상세하게 설명하는 블로그 업체가 좋아. 그리고 블로그에 시공한 글이 몇 백개 정도 있으면 제대로 된 잘하는 전문가라고 생각해도 괜찮아. 내가 블로그 하는 업체를 추천하는 이유는 블로그를 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깨끗하게 처리한다는 거야. 왜냐하면 사진을 예쁘게 찍어야 하니까. 나처럼 책을 출간한 블로그 기술자라면 더 믿을 만하겠지.

네 번째, 저렴하게 해주는 업체는 피하는 게 좋아.

우선 기술자를 불러야 한다면 업체에 문의를 해봐. 전화하기 부담스럽다면 문자로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과 교체하거나 시공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서 보내면 답을 줄 거야. 세 군데 정도 문의를 해보면 대략적인 비용을 알게 돼.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너무 저렴하게 해 준다는 곳은 피하는 게 좋아.

초보기술자일 가능성이 아주 높거든. 초보기술자는 문의가 잘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시공비를 저렴하게 해서라도 일을 해야 하거든. 제대로 잘하는 전문가는 절대 비용을 싸게 해 주지 않아. 물론 좋은 뜻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초보기술자가 전문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습 현장을 제공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비전문가나 초보자가 직접 시공할 경우, 제대로 시공하지 못해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예를 들어, 아래층에 누수가 생길 수도 있고, 무거운 욕실장이나 세면대가 떨어져 크게 다칠 수도 있지.

그리고 기술자앱이나 카페에서 저렴하게 시공해 준다고 광고도 하는데, 그런 경우 실제 시공하면서 추가요금을 요구하거나, 비전문가가 시공하는 경우도 많으니 조심해야 돼. 비전문가가 시공하게 되면, 최악의 경우 집을 망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하지. 물건은 다시 사면되지만, 공사라는 것은 한번 잘못해 놓 으면, 복구하는 것은 아주 많이 힘들어진다는 것 잘 알아둬!

다섯 번째, 오래된 아파트나 주택이라면 그 지역에서 시공했던 경험이 있는 업체를 부르는 것이 좋아.

아주 오래된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에는 내가 갈 때마다 변수가 발생했어. 그 아파트에서 공사하거나 시공해 본 기술자라면 미리 그 변수를 예상하고 거기에 맞는 부속과 장비를 챙겨가게 돼. 다른 기술자보다는 조금 더 수월하게 시공이나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어. 오래된 주택이라면 비용을 좀 더 주더라도 제대로 된 전문기술자를 불러야 한다는 것 명심해!

여섯 번째, 지인들이 소개한 업체라면 조금 더 믿음이 갈 거야.

옆집이나 이웃집이 비슷한 문제로 기술자를 불러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고 추천해 준다면 그것도 믿을 만해! 기술자 중에서도 괜히 기분 나쁜 기술자들도 있을 수 있어. 깔끔하게 서비스받고, 기분도 좋아진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게 될 거야.

이제 기술자를 불렀으면, 기술자를 어떻게 응대해야 하는지 말해줄게. 어차피 비용을 들여 기술자들을 불렀다면 최대한 가성비 있게 서비스받아야 하는 것 아니겠어?

기술자가 오기 전에 미리 시공할 곳 주변들은 정리해 놓는 게 좋아. 예를 들면, 욕실장 교체하려고 갔는데, 욕실장 안과 주변에 물건들이 가득하면 먼저 다 치워야 하고, 다른 사람이 물건 만지는 것 별로잖아. 먼지가 많이 묻을 수도 있고. 주방싱크도 마찬가지야. 미리 치워놓으면 기술자가 자기 물건을 안 만져도 되잖아.

기술자가 집에 방문하면 웃으며 반갑게 맞아줘. 기술자가 기분이 좋아지면 더 많이 신경 써 줄 거야. 그리고 당연히 명함을 주겠지만, 안 주면 달라고 해야 돼. 받은 명함은 버리지 말고 잘 챙겨둬. 나중에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

기술자가 작업 들어가기 전에 어떤 게 문제인지 상세하게 설명해 줘. 그래야 기술자가 시공하는데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으니까. 예를 들어 "변기 쪽에서 냄새가 올라와요"라고 말해 주면, 냄새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써서 작업해 줄 거야. 그리고 요구사항이 있으면 미리 말해줘야 해. 작업 다 끝난 다음에 말하면 수정이 힘들 수 있거든.

기술자가 작업할 때 불편하게 하면 안 돼. 특히 기술자가 들었을 때 기분 나쁘게 하는 말은 절대 삼가해야 해. 기술자들이 마음이 불편해지면, 어떻게든 대충 빨리 끝내고 그곳을 벗어나고 싶어 한다는 말이야. 아무리 기술자를 돈 주고 불렀지만, 기술자를 화나게 하면 무슨 짓을 할지도 몰라. 문제는 대부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생해.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기술자가 안 보이는 곳에 무슨 짓을 해 놓으면 엄청난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

예를 들자면, 욕조 밑이나 천장에 쓰레기를 넣고 덮개를 닫고 마감해 버릴 수도 있어. 조심해야 돼! 내가 예전에 욕실 철거하면서 그전 기술자들이 어떤 짓을 했는지도 봤으니까.

여름에는 물 한 컵, 겨울에는 믹스커피 한잔 타주면 기술자들은 정말 고마워해. 그러면서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설명해 줄 거야.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술자가 하는 것을 유심히 보면서 질문해 봐. 나 같은 경우에는 설명하면서 작업하는 것을 좋아해서 옆에 사람 있으면 내가 잘 알려주지. 지난번에는 집주인분이 샤워기 설치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서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내가 아는 모든 꿀팁들을 전수하면서 가르쳐 줬어. 그냥 물어보기 미안하다면, 커피나 캔음료수라도 하나 주면서 물어보면, 훨씬 부드러워진다는 것! 배워두면 써먹을 수도 있고, 나중에는 기술자 부르지 않고 직접 조치할 수도 있으니까 유심히 보고 배워두는 게 좋아.

그리고 시공한 것 외에 집에 간단한 문제들이 있다면, 지금 온 기술자에게 조치해 줄 수 있는지 물어봐. 기술자들은 기본 공구와 장비들이 있기 때문에 웬만한 문제는 해결해 줄 수 있어. 나는 세면대 교체 하러 갔다가 거실조명도 교체해 주고, 흔들리는 빨래건조대나 문고리도 고정해 줬어. 주방싱크나 붙박이장 문짝도 여닫을 때 소리 나는 것도 조정해서 해결해 줬지. 물론 유튜브 보고 직접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전문가의 손길은 좀 다르거든. 전문가가 왔을 때 해결하면 일거삼득이야~ 시간이 좀 많이 걸리거나 힘든 문제라면 수고비 조금 더 챙겨주면 되잖아.

제품을 교체했다면 기술자가 있을 때 작동시켜 봐. 직접 작동시켜 보면서 작동 방법도 알 수 있고, 혹시라도 문제가 있다면 바로 파악할 수 있잖아. 궁금한 것도 물어볼 수 있고. 특히 주의사항도 꼭 물어봐야 해. 물론 기술자가 설명해 주겠지만, 깜빡할 수도 있으니까. 기술자가 떠난 후 혹시라도 설치한 제품에 문제가 있다면 바로 전화해야 해. 귀찮다고 며칠이나 몇 주 있다가 전화하면, 문제가 커질 수도 있고 누가 잘못한 건지 책임 소재를 가리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까.

기술자가 작업을 마무리하면, 시공비나 잔금은 현금을 준비했다가 주던지, 바로 이체해 줘야 해. 돈거래는 깔끔해야 하는 거야. 몇 시간 뒤에 입금해 주겠다던가 하면 안 돼. 시공비나 잔금은 시공 끝나고 바로 주는 게 그게 기본이야. 집주인들이야 "두세 시간 늦게 줘도,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기술자는 그게 아니야. 물론 입금은 당연히 해주겠지만 기술자 마음은 많이 불편해져. 시공비를 다 받고 나와야, 집에 갈 때 신나는 마음으로 갈 수 있는데, 못 받고 나오면 기분이 좀 찝찝해져.

기술자가 갈 때에는 "고생 많았어요~, 꼼꼼하게 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너무 예쁘게 잘 됐어요." 같은 칭찬을 해주면 좋아. 혹시라도 나중에 AS를 하러 오거나, 다른 작업을 하러 와야 할 때 기술자는 가기 싫은 마음을 없애고 올 수 있지. 친절했던 집주인한테는 얼른 가서 조치해 드려야겠다고 서둘러 오겠지만, 불편한 집주인들한테는 "정말 가기 싫은데~ 꼭 가야 하나~ 안 가면 안 되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억지로 오게 돼지. 정말 미운 집주인이라면 핑계 대고 안 가거나 전화 안 받을 수도 있다는 것 알아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