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그리고 미래
난 몇 번의 심리상담을 받았다.
다 의미없고
다 시간낭비였다.
한 번은 집 그림을 그리라는 요구가 있었다.
난 어렸을 적, 내가 살던 집을 그렸다.
그게 내 집인지, 아님 흔히 생각하는 집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건 지금 내 집이 아니다.
만약 다시 누군가 집을 그리라면, 난 지금 살고 있는 내 집을 그릴 것이다.
상담이 실패한 이유는, 내가 아직도 과거에 살고 있거나 어쩌면 미래에 살고 있기 때문이었다.
내가 집중해야 할
유일한 상황은
지금뿐이다.
나의 일
나의 집
나의 가족
나의 건강
나의 재산
사람들이 떠드는 그 모든 건
나의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나에게 행복을 1도
갖다 주지 않는다.
비록 매우 초라하더라고
내가 가진 것에 집중해야 한다.
그게 유일하게 내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연예인이 집을 사고, 차를 사고, 결혼하는 건
당신에게 아무 것도 상관없는 일이고
하물며 가짜다.
우린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그게 내 삶이기 때문이다.
타인의 삶을 본다는 건
불행이다.
제 글을 읽는 모든 분이, 한 번 자신의 집을
자세히 그려보는 일을 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자신이 어디에 살고 있는 지 새삼
알게 됩니다.
그게 바로 당신의 진짜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