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른다. 나의 패션 이야기

나의 브랜드를 만들다 ― 취미에서 철학으로

by fafilife

브랜드를 만든다는 건 정말 어렵다.

가장 힘든 건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일관성을 지키는 일이다.


요즘은 대중들의 눈이 너무 높아졌다.

더 새롭고, 더 멋지고, 더 완성도 높은 걸 원한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나가 내 스스로 생각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새로운 것을 원한다.



예를 들어 30만 원짜리 제품이 있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같은 가격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합리적이고 완성도 높은 걸 고른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기준은 높고, 그 기준을 만족시키는 건 정말 쉽지 않다.


내가 원하는 각자의 기준이 있다. 누군가는 디자인, 금액, 브랜드의 가치

선호하는 브랜드 등등 그 기준은 오로지 개인한테 있다.


브랜딩은 결국 소비자의 니즈를 채우면서

만드는 사람도 만족해야 완성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늘 부딪히는 지점이 있다.

내가 진짜 만들고 싶은 것과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 사이의 거리.

나는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데,

구독자들은 그걸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결국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맞추다 보면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걸 놓치게 된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원하는 걸 만들면 퀄리티는 확실히 좋다.

하지만 그게 대중이 원하는 게 아니라면

조회수는 떨어지고, 반응도 식는다.


그래서 쉽지 않다.


브랜딩은 우여곡절의 연속이다.

자신의 색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야 한다.


내가 원하는 걸 하자니 수요가 부족하고,

대중의 입맛에 맞추자니 내 색이 희미해진다.

그 사이에서 계속 고민하고 부딪히는 수밖에 없다.


결국 답은 단순하다.


1. 계속해보는 것.


2.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조금씩 방향을 잡는 것.


브랜딩은 완성이 아니라 과정이다.


그래서 지금도 나는, 내 브랜드의 색을 찾아가고 있다.


브랜드라는 것은 나 자신과 싸움이고 , 고객들의 만족이고 , 브랜드 = 나 인 것이고 복합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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