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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10월 24일 ~

결혼기념일

by 지니샘

복잡하고

어쩌면

알면 알수록

모르겠다는

이 세상 속을


충실히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아버지

어머니

두 분 덕분입니다


두 분의

비옥한

만남과

사랑이


탄탄하게

일어서

움직이고

표현할 수 있는


힘을 주신

덕분입니다


감사하고

사랑하는

엄마 아빠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합시다


두 분이

다져놓은

세상 속에서

저도

환이도

걸어가겠습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요


가족이라는

두 글자에

실린

많고

커다란

힘으로

오늘 하루를

또 살아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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