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란?
현재까지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바이블 히브리서 제11장 1절을 보면."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제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니"라고 쓰여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실상은 없지만 존재한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인지하는 것들이 있지요
사랑과 미움이 그러하고 산들산들 또는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이 그러하지요. 이외에도 불안, 걱정과 근심 등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마음으로 그에 대한 존재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보이지 않으면서도 우리와 몸과 영혼에 심각한 영향을 끼쳐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기도 하지요. 소위 스트레스가 그런 유형에 속하겠지요.
스트레스와는 반대로 우리에게 긍정적이고 희망적이며 바람직한 삶을 살도록 영향을 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믿음이 그런 유형에 속할 것입니다. 믿음의 대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자신을 비롯한 인간에 대한 믿음, 특정 사물에 대한 믿음, 그리고 신앙 안에서의 믿음 같은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어린아이의 경우, 어머니는 절대적 믿음의 대상입니다. 자신의 몸에서 태어난 자식이기에 어머니는 아이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절대적 믿음과 사랑은 불가분의 관계일 것입니다.
그런데 어린아이가 성장하고 자아에 대해 눈을 뜨고 비판적 시각이 생기게 되면 어머니를 포함하여 타인에 대해 객관적인 인식능력이 발달하면서 어머니에 대한 절대적 믿음은 점차적으로 감소하게 되는 것은 자연적 현상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에 대한 믿음은 세월의 흐름과 상황의 변화에 따라 변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삶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자신감, 즉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후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면서 개신교 군종사병의 성실성에 영향을 받아 기독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제대 후 집 근처 교회에 출석하여 크리스천이 되었습니다.
제대하자마자 허리에 통증이 와서 3일을 꼼짝도 못 하고 누워있게 되었고 누워있는 동안 여러 가지 생각에 빠지면서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를 절실하게 인식하였고 크리스천이 되기로 작정을 하게 된 것이지요.
그 후 20년의 신앙생활은 그분의 은혜로 축복받은 삶이었습니다. 개척교회에서 전도사님의 지도로 청년회를 결성하고 성가대원으로, 총각집사로, 주일학교 교사로
교회 회계집사로 생활하면서 믿음생활의 복된 삶을 살았습니다.
(다음 회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