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는 입소문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9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티구안 2.0 TDI 모델의 복합 연비는 15.6km/L다. 경유 차량답게 동급 가솔린 차량과 비교해 준수하고, 동급 하이브리드 차량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도로로 나가 직접 주행했을 때 공인 연비보다 실제 연비가 더욱 좋다는 실소유자들의 증언도 온라인상에 쏟아진다. 그러면서 가격은 수입차 중에 합리적인 편이다.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이 4,548만 원,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가 4,961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요즘 자동차의 ‘무서운’ 가격들을 고려할 때, 준중형 SUV 수입차 중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는 티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