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관점에서 본 기능을 넘어선 사용자 경험(BX)

by 지밍리

브랜딩으로 본 UI/UX, 기능을 넘는 사용자 경험의 설계법

UI/UX가 기능만을 위한 디자인이라면, 브랜딩은 감정을 위한 설계다

요즘 기획을 하다 보면, ‘사용자 경험(UX)’이라는 말이 너무 당연한 전제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정말 많은 서비스들이 비슷한 화면 구조, 비슷한 인터랙션 속에서

‘왜 우리여야만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감정적 차별성은 놓치고 있다.


UI/UX 디자인, 브랜딩과 무슨 상관이야?

getty-images-i9TbSW5NMYY-unsplash.jpg

사실 나도 예전엔 UI/UX는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영역, 브랜딩은 마케팅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용자 경험’이라는 단어 자체가 단순한 효율이나 편의성보다, 브랜드가 전하고 싶은 '느낌'까지 설계하는 것이라는 걸 깨달은 건 여러 서비스의 실패 사례를 분석하면서였다.


예를 들어보자.
비슷한 기능을 하는 두 메신저 앱이 있다.
하나는 빠르고 직관적인 UI지만, 감정적 연결고리가 없다.
다른 하나는 조금 느리지만, 디자인 톤, 브랜드 언어, 인터랙션까지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한다.
놀랍게도 사람들은 후자를 더 오래 쓰고,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사용자는 '쓰는' 게 아니라 '경험'하는 거다.

브랜딩 시각에서 본 UX란, 유저가 버튼을 클릭하는 순간에도 브랜드의 말투와 태도가 녹아 있는지를 묻는 것이다.


예를 들어 ‘회원가입 완료’ 메시지 하나에도 ‘우리 브랜드답게 말하고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다른 예시로는, 네이버의 'MY' 페이지 구성이나 카카오의 이모티콘 안내 인터랙션을 보면 기능 설명 하나에도 브랜드의 말투가 살아 있다.


즉, UX가 ‘길을 안내하는 설계’라면, 브랜딩은 그 길에서 유저가 어떤 기분으로 걸어갈지를 디자인하는 것이다.


브랜딩 시각으로 UI/UX를 보는 이유, 결국 차별화

image (16).png

모든 서비스가 기능적으로 평준화된 이 시대, 차별화는 ‘기능’보다 ‘느낌’에서 시작된다.

결국 유저가 앱을 꺼내는 순간 떠오르는 감정, ‘이 브랜드는 나랑 잘 맞아’라고 느끼게 하는 정서적 일관성과 사용자 경험의 감도가 사용자 충성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흐름 때문에, 최근에는 ‘브랜드 디자이너’와 ‘UX 디자이너’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고, BX (Brand Experience)라는 직무도 생겨났다.


UI 디자이너도 마케팅을 이해해야 하고, 기획자도 사용자 경험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는 시대로 변해가고 있다.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 진짜 UX!

getty-images-1KOp1oWDe1A-unsplash.jpg

기능 중심의 UI/UX는 이미 기본값이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위에 감정, 정체성, 세계관을 얹어야 한다.

그것이 브랜딩 시각으로 UI/UX를 보는 이유이고, 서비스를 사랑받게 만드는 디테일이다.


UXUI 잘하는 외주 파트너가 필요하다면?

브랜딩과 UI/UX를 함께 고려한 서비스 디자인이 필요하다면, 똑똑한개발자와 같은 팀을 추천한다.

전문성과 감각을 모두 갖춘 외주 파트너로, 아이디어를 브랜드 경험으로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디자인을 바꾸는 생성형 AI의 힘, 어떻게 활용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