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를 위한 협업 팁: UI 디자이너가 성장하는 법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지밍리입니다!
UI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종종 듣는 말 중 하나는 "이거 좀 더 예쁘게 해줘요"일 것일텐데요!
이런 요청은 가볍게 들릴 수 있지만, 피드백이 명확하고 구체적일수록 디자인 결과물도 훨씬 좋아집니다.
특히 다양한 역할의 팀원들과 협업하는 IT 프로젝트에서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UI 디자인 피드백을 더 나은 결과로 이끄는 방향으로 주고받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UI 피드백이 쉽지 않은 이유?
UI 디자인은 시각적인 작업인 만큼 피드백도 자연스럽게 감각적인 표현이 많아집니다.
“좀 더 세련되게요”, “느낌이 잘 안 와요” 같은 표현들은 실제로 우리가 자주 접하는 말입니다.
이런 말들도 충분히 유용하지만, 여기에 약간의 맥락과 목적이 더해지면 디자이너 입장에서 훨씬 명확한 방향을 잡을 수 있는데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빠르게 피드백을 주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수록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짚는 피드백이 디자인의 완성도를 더 높여줍니다.
효과적인 UI 피드백을 위한 포인트
1. 목적을 중심으로 이야기합니다.
피드백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디자인의 '목적'과 연결되면 더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이 버튼이 잘 안 보여요"보다는 "사용자가 이 버튼을 놓치지 않고 눌러야 하는데 지금은 시선이 잘 가지 않는 것 같아요"처럼, 의도나 맥락이 포함되면 디자이너 입장에서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합니다.
디자이너는 사용자의 흐름과 행동을 고려해 디자인합니다.
피드백을 줄 때도 "이 색이 잘 안 보이는 것 같아요"보다는 "시니어 사용자들이 보기엔 대비가 약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처럼 사용자 관점을 더해주면, 디자인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요소별로 나눠서 피드백을 줍니다.
전체 화면에 대한 피드백도 좋지만, 버튼, 폼, 텍스트 영역 등
기능 단위나 컴포넌트 단위로 피드백을 주면 서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 자주 겪는 피드백 상황입니다.
모호한 표현은 방향 제시가 어렵습니다
“좀 심심해요” 같은 표현은 충분히 공감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그런 인상을 주는지를 함께 이야기해 주면 디자이너가 더 정확히 반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색감이 전체적으로 무채색이라 조금 단조롭게 느껴져요" 같은 식입니다.
구현 난이도도 함께 고려하면 좋습니다
디자인에 멋진 효과를 넣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개발 일정이나 구현 방식에 따라 적용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부드럽게 처리해보면 어때요?”처럼 아이디어 제안 + 유연한 태도로 접근하면 협업이 더 잘됩니다.
취향도 공유할 수 있지만, 기준과 함께라면 더 좋습니다
“이 색이 더 좋아요”라는 말도 피드백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왜 그런지 이유가 함께하면 훨씬 설득력 있고 명확해집니다. 예: “이 색이 브랜드 이미지와 더 잘 맞는 느낌이에요.”
피드백을 잘 주고받기 위한 협업 팁
1. 목표를 다시 한번 정리하고 시작합니다
기획, 디자인, 개발 어느 파트든 이 화면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인지를 다시 짚고 피드백을 시작하면, 의견이 정리되기 훨씬 쉽습니다.
예: “전환을 유도하는 페이지니까 CTA 버튼 강조가 중요하겠죠.”
2. 디자인 시스템이나 기준을 참고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디자인 요소나 스타일 가이드가 있다면 그걸 기준 삼아 이야기하면 서로 공감대가 잘 생깁니다. 없을 경우에도 “이전 화면과 톤을 맞추고 싶어요” 정도만 언급해도 훌륭한 기준이 됩니다.
3. 피드백은 기록하고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말로 주고받는 피드백은 잊히기 쉬우니까, 노션, 슬랙, 피그마 코멘트 등에 정리해서 남기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이건 꼭 반영해야 해요”, “이건 의견이에요”처럼 우선순위도 함께 표시하면 서로 수월합니다.
피드백은 함께 만드는 과정!
UI 디자인 피드백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대화이자 협업의 중요한 일부입니다.
디자이너와 기획자, 개발자, 클라이언트가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고 배려하면, 결과물도 더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기보단, 각자의 시선에서 의견을 나누고, 그것을 기준과 목표로 정리해가는 과정이라고 보면 좋습니다.
제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로서, 서로 조금씩 언어를 맞춰가는 것만으로도 프로젝트는 훨씬 부드럽고 즐겁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구조적인 협업이 가능한 외주 개발사를 찾고 있다면 똑똑한개발자를 추천합니다.
똑똑한개발자는 UI/UX 중심의 기획과 디자인, 그리고 개발까지 꼼꼼하게 이어주는 파트너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