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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이전시 협업할 때 필수 코드 친화적 디자인 가이드

7년차 UXUI 디자이너가 알려주는 디자인 완성도보다 중요한 한가지

by 지밍리

안녕하세요, UX/UI 디자이너 지밍리입니다~!!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디자인은 끝나도 개발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처음엔 단순히 일정 문제인 줄 알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았어요.

문제의 본질은 디자인 완성도가 아니라 코드 친화성이었어요ㅎㅎ


UI가 아무리 아름다워도,

개발 구조와 맞물리지 않으면 실제 서비스에서는 균열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오늘은 디자이너로서 코드 친화적 디자인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해보려 해요.


desola-lanre-ologun-xvcdAmbXcOI-unsplash.jpg

디자인이 잘 나와도 개발에서 무너지는 이유


이유는 항상 비슷한 것 같은데요!

Figma 안에서는 완벽해 보이던 UI가,

실제 개발 화면에서는 달라 보일 때가 많아요ㅠㅠ

버튼 간격이 달라지거나, 텍스트 높이가 어색하거나, 반응형일 때 깨지는 식으로요...


이런 문제는 '코드 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에서 비롯돼요.


디자인 시스템이 명확하지 않으면

개발자는 스타일 값을 직접 추측해서 입력하게 되고,

디자인이 반복될수록 코드의 일관성도 무너져요.

결국 QA 단계에서 다시 수정이 반복되면서

일정이 밀리고, 팀 전체가 피로해지죠ㅠ


daniel-korpai-mxPiMiz7KCo-unsplash.jpg

코드 친화적 디자인의 핵심은 '규칙화'


규칙이 쌓이면 디자인도 개발도 편해져요!!ㅎㅎ

코드 친화적 디자인의 첫걸음은 규칙화된 디자인 시스템이에요.

예를 들어 컬러, 폰트, 간격, 섀도우 같은 요소를 매번 새로 정하지 않고,

디자인 토큰으로 관리하면 개발단에서도 같은 기준으로 바로 반영할 수 있어요.


디자인 토큰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요.

디자이너가 Figma에서 설정한 컬러 값이 그대로 코드 변수로 옮겨지기 때문에

"#333이 아니라 rgb(51,51,51)로 넣었어요" 같은 구체적 커뮤니케이션이 줄어들어요ㅎㅎ


예를 들어서

Primary Color → --color-primary: #1E88E5

Font Size → --font-size-base: 16px

이런 식으로 토큰화된 디자인은 디자인-개발 간 언어를 통합해요.

결국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결과물이 완성될 수 있어요~! :)


douglas-lopes-ehyV_XOZ4iA-unsplash.jpg

코드 친화적 디자인 습관


작은 습관 하나가 QA 시간을 줄여줄 수 있어요ㅎㅎ

Auto Layout은 구조를 위해 쓰기
→ 시각 정렬보다 코드 구조를 먼저 생각해 Auto Layout을 설정해요.
실제로 개발자들은 이 구조를 그대로 Flex나 Grid로 옮기기 때문에,
정리된 Auto Layout은 곧 정리된 코드로 이어질 수 있어요~


중복 스타일 최소화하기
→ 같은 버튼인데 효과가 다르게 적용돼 있다면,
개발자는 두 개의 클래스를 만들어야 해요ㅠ
Figma 안에서 스타일을 통일해두면 개발에서도 모듈화가 가능해져요.


반응형 기준을 명확히 정의하기
→ Breakpoint를 "대략"이 아니라 px 단위로 정리하면 개발이 훨씬 수월해요.
1280px / 1024px / 768px / 480px 같은
구간별 기준을 미리 명시해두면 QA 중 레이아웃 붕괴를 막을 수 있어요.


getty-images-6NKbT_B9cug-unsplash.jpg

코드 친화적 디자인은 '협업 감수성'


결국 디자인과 개발로 곧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상 준비가 필요해요!ㅎㅎ


개발자는 디자인을 실제 코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기준과 명세가 필요해요.

디자인이 구체적인 수치와 구조로 정의되지 않으면

개발 단계에서 해석이 달라지고, 결과물의 일관성이 떨어지게 되어버려요.

똑똑한개발자 로고.png

저는 이 과정이 가장 깔끔했던 프로젝트로

외주 개발 에이전시인 똑똑한개발자와 함께한 협업이 기억나는데요!

이 팀은 디자인 QA를 단순히 검수 단계로 두지 않고,

디자인 시스템부터 코드 반영까지 한 흐름으로 관리하는 역량이 있더라고요.


특히, 디자인 토큰을 기반으로 컴포넌트를 구조화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어요!

디자이너가 정의한 색상, 폰트, 여백값이 바로 코드 변수로 연결되기 때문에

수정사항이 생겨도 전체 구조가 무너지지 않아요.

'디자인 의도를 이해하고 반영하는 팀'이라는 말이 실감났어요ㅎㅎ

(디자인 친화적인 외주개발사 똑똑한개발자의 링크에요!)


이런 방식은 개발자에게도, 디자이너에게도 스트레스를 줄여줘요.

결과적으로 최종 산출물의 완성도가 훨씬 높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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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친화적 디자인을 위해 디자이너가 바꿔야 할 것


'개발자 입장에서 보기'가 첫걸음이에요 :)

디자인은 시각적인 결과물이지만,

결국 서비스의 구조 속에서 동작해야 진짜 의미를 가져요.


그래서 요즘은 시각적 완성도보다 코드 호환성을 먼저 생각하려고 해요.

버튼 하나를 만들 때도

"이건 재사용 가능한 구조일까?"
"개발자 입장에서 이 구조가 유지보수하기 쉬울까?"

를 함께 고민해요.


디자인과 개발의 경계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어요.

결국 코드 친화적 디자인은 기술을 아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협업을 이해하는 디자이너의 기본 역량이 되어가고 있어요ㅎㅎ


작은 디테일이 전체를 바꿔요!

디자이너는 이제 서비스 구조를 이해하고,

개발 효율까지 고려해야 하는 실무형 파트너로 발전하고 있어요!


코드 친화적 디자인은 그 시작점이에요.

디자인 토큰, Auto Layout, 반응형 구조 같은 기본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프로젝트 전체의 완성도를 훨씬 향상시킬 수 있답니당!


저는 앞으로도 이런 구조를 이해하는 디자인을 더 탐구해보고 싶어요 :)

7년차 UXUI 디자이너지만 앞으로도 여전히 공부할 게 많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부탁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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