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차 디자이너가 써본 클로드 디자인 리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온! 지밍리입니당~
여러분 이번에 클로드 디자인이 새로 나왔는데요!
저도 평소에 클로드로 아이데이션 정리나 기획서 초안 등 작업을 많이 했었어서
디자인 전용 제품이 나왔다는 소식 듣고 기대가 정말 컸어요!
주말 동안 이것저것 만들고 작업해봤는데 오늘은 그 사용 후기와 저의 인사이트를 공유해드려볼까 해요~
클로드 디자인은 지난 4월 17일 Anthropic에서 공개한 AI 디자인 툴이에요.
저처럼 Claude Pro나 Max를 쓰고 계시면 바로 써볼 수 있어요!
Team이랑 Enterprise 플랜도 지원한다고 합니당~
(Enterprise 쓰시는 분은 관리자가 설정에서 따로 켜줘야 해요.)
기반은 Claude Opus 4.7 비전 모델인데요!
이미지 해석을 얼마나 잘 하는지가 핵심 기능일 것 같아, 제 첫 테스트는 스케치 입력부터 시작했어요.
제가 제일 궁금했던 기능이에요...
노트에 그린 모바일 앱 와이어프레임을 그대로 찍어 올리고
"메인 홈 화면으로 다듬어 줘"라고 말해봤어요! 그렇게만 해도 정돈된 모목업이 바로 나오더라구요.
제가 평소에 포스트잇 러프를 피그마로 옮기는 데 한 시간은 걸렸는데
그 과정을 통째로 없앨 수 있게 되었어요~
간격, 타이포 위계, 전체 구성이 제 머릿속 밑그림보다 좀 더 괜찮게 잡혀 있는 것 같더라구용 ㅎㅎ
IR 덱 초안을 한 번 돌려봤는데요!
회사 한 줄 소개랑 주요 수치 몇 줄 적으니까
타이틀, 문제 정의, 솔루션, 시장 규모, 팀 슬라이드가 한 번에 생성됐어요.
폰트 계층도 일관되게 잡혀 있어서 첫 결과물도 그대로 미팅에 들고 가도 될 정도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저는 덱 톤 맞추는 게 제일 귀찮은 작업이라고 생각해서 이 부분이 제일 좋았어요!
팀 디자인 시스템 파일을 읽히면 우리 브랜드 컬러, 타이포, 컴포넌트를 알아서 맞춰주는 기능이에요!
제가 관리하는 프로젝트 중 토큰이 잘 정리된 걸 올려봤는데,
두 번째 생성부터 확실히 우리 스타일로 생성이 되더라구요~
디자인 시스템 탄탄하게 쌓인 팀일수록 이 기능 덕을 크게 볼 것 같아요 ㅎㅎ
내보내기는 Canva, PDF, PPTX, HTML 네 가지를 지원해요.
저는 평소에 클라이언트 보고용 PDF랑 발표용 PPTX를 따로 뽑느라 리샘플링을 두 번씩 하는데,
한 작업에서 네 포맷이 다 나오니까 그 수고를 확 줄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개발팀으로 넘길 땐 Claude Code로 바로 핸드오프돼서,
시안 전달할 때 제가 스펙 문서 따로 쓰던 시간도 같이 절약됐어요!
당연하게도! 그렇다고 모든게 한번에 완성되지는 않았는데요...
정제 단계가 중요한데, 인라인 댓글이랑 직접 편집,
그리고 커스텀 슬라이더로 톤이랑 스타일을 미세 조정할 수 있어요.
슬라이더 움직이면서 결과를 실시간 비교하는 흐름이
피그마에서 시안 두세 개를 따로 뽑아놓고 고르던 제 기존 방식이랑 확실히 달라져서
오히려 이 부분은 디자이너보다 기획자나 마케터가 더 편하게 쓸 수도 있겠다 생각했어요.
클라이언트 미팅 전 러프 시안 뽑는 데 저는 평균 반나절을 쓰곤 했는데요...
클로드 디자인 쓰니까 이 단계가 20분으로 줄었어요. ㅋㅋㅋ ㅠㅠㅠㅠ
브랜드 컬러랑 타이포만 지정해도 그럴싸한 방향이 3~4개 정도 쉽게 나와서,
금방 논의를 할 수 있게됐죠!
텍스트 문서를 입력을 통해서 받은 시안도 은근히 괜찮았는데요~
전략 메모 docx를 통째로 올려서 피치 덱 초안을 돌려봤거든요.
정보 위계가 제가 직접 잡았을 순서랑 거의 비슷하게 나와서 놀랐어요!
기획자가 써둔 문서를 디자이너가 다시 읽고 구조화하던 중간 단계가 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리서치 프리뷰라 그런지 비어있는 부분도 꽤 있어요.
마이크로 인터랙션이나 접근성 대응은 사람 손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느꼈고,
포커스 링이나 aria-label 같은 디테일이 빠지거나 어색하게 들어가 있을 때가 있었어요.
컴포넌트 재사용성도 코드가 반복되는 경향이 있어서,
큰 프로덕트에 그대로 붙이긴 아직 쪼끔 이른 감이 있는 것 같아요!
아이데이션이랑 러프 단계에서는 체감상 압도적이지만,
프로덕션까지 올리려면 어려운 부분들이 일부 있다고 생각됐답니당...
클로드 디자인 같은 AI 디자인 툴 쓰면 시간이 확실히 줄어요.
제 주간 업무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데요,
러프 시안 뽑기
아이데이션용 레퍼런스 구성
피치 덱 초안
마케팅 자료 시안
와이어프레임
모목업 생성
대부분 초반부 발산 작업이고, 이 영역만 해도 주간 업무의 30~40%는 가볍게 처리할 수 있어요!
뭔가 이번 클로드 디자인의 장점은
혼자 일하시는 프리랜서 디자이너분들이 제일 크게 체감하실 것 같아요.
반대로 이런 영역은 여전히 외주개발사 손이 필요해요.
사용자 인증과 권한 관리
결제 시스템 연동
백엔드 API 설계
데이터베이스 구조
서버 배포 환경 구축
CI/CD 파이프라인 세팅
성능 최적화
SEO 메타 태그
접근성 표준 대응, 브라우저 호환성 테스트
런칭 이후 유지보수
덧붙여서 디자인 시스템을 재사용 가능한 코드 컴포넌트로 체계화하는 작업도 꽤 중요해요.
제가 8년 동안 본 웹사이트 런칭 프로젝트들에서는 항상 이런 부분들이 발목을 잡았거든요...ㅎ
이런 영역을 제대로 챙겨서 개발하는 외주개발사 찾는 게 은근 쉽지 않은데요..
제가 작년 가을 B2B SaaS 프로젝트에서 똑똑한개발자랑 협업을 해봤는데,
함께했던 프로젝트 경험이 너무 좋았어서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똑똑한개발자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이너, 개발자, PM이 모두 참여하는 구조라
시안 검토 때 기술 제약이 피드백에 바로 녹아 있었어요!
디자인 손실 없이 구현까지도 정말 꼼꼼하게 챙겨서 개발을 맡아주셨어요.
디자인 시스템도 초반에 제대로 정리해주셨어요.
토큰이 정리돼 있으니까 이터레이션 비용이 눈에 띄게 줄었고,
이 시스템을 클로드 디자인에 읽혀서 재활용할 수 있어서 제가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죠,..ㅎㅎ
결제 연동, 배포, 성능 최적화까지 한 팀에서 이뤄져서 제가 따로 협업사를 더 찾을 필요도 없었고요.
웹페이지 개발 때문에 외주개발사를 찾고계신다면 똑똑한개발자 추천드려요!
저는 클로드 디자인은 러프랑 아이데이션 단계에서 쓰는 걸 가장 추천해요!
완성 시안이 아니라 논의용 방향을 여러 개 뽑는 용도로 접근하시는걸 가장 추천드립니당~
여기에 기존 기획서 docx나 팀 디자인 시스템 파일을 같이 읽혀주시면 결과물 퀄리티도 좋아질거에요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 남겨주시고! 잘 읽으셨다면 공감도 부탁드립니다 ㅎㅎ
지밍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