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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이벤트 페이지 직접 만들까, 외주 맡길까?

by 지밍리

마케팅 페이지, 직접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다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일하며 다양한 프로모션 디자인과 UI 작업을 해왔다.

그래서 어느 날, 팀에서 진행하는 마케팅 이벤트 페이지를 직접 만들어보겠다고 나섰다.

디자인은 물론이고 페이지의 구조, 사용자 흐름, CTA 버튼의 위치까지 이미 내 머릿속에 있었다.

“굳이 개발자까지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코드 툴 몇 개 조합하거나 간단한 HTML/CSS만으로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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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쉽지만, 구현은 생각보다 복잡했다..

처음엔 Tailwind CSS와 Vite로 기본 뼈대를 구성했다.

디자인적으로도 만족스러웠고, 실제로 첫 화면은 무리 없이 구현됐다.

하지만 마케팅용 이벤트 페이지는 단순히 디자인만 잘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었다.

이메일 수집 기능, 설문폼 연동, 유입 추적용 GA/GTM 스크립트 삽입, 카카오/네이버 공유 메타태그, 모바일 최적화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나타나는 디버깅 지옥은 나에게 큰 스트레스를 줬다.

브라우저별 대응, 반응형 깨짐, 폼 에러, 데이터 전송 실패…

“내가 디자이너지 개발자는 아니었지.”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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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의사결정, 개발 외주로 방향 전환!!!

상황이 점점 복잡해지자 팀 내에 상황을 공유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


회의에서 디자인 퀄리티는 높지만 개발 완성도와 일정 리스크가 크다는 점을 솔직하게 설명했다.

마케팅 팀장은 “디자인 잘 나온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일정 내 완성을 우선순위로 둬야 한다고 했고,

PM은 “지금이라도 외주로 돌리는 게 결과적으로 시간과 리소스 절약”이라며 적극 추천했다.

내부 논의 끝에, 디자인은 내부에서 유지하고 개발은 외부에 맡기자는 결론이 났다.

그게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었다.


마케팅 랜딩페이지 외주, ‘똑똑한개발자’를 만나다!

똑똑한개발자 홈페이지.png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외주 개발사 ‘똑똑한개발자’.

상세 기획안과 Figma 디자인을 전달하자, 일정, 기능 구현, SEO 적용 여부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제안서를 받아볼 수 있었다.

특히 마케팅에 특화된 랜딩페이지 경험이 많아,

폼 연동 (구글폼, Airtable 등)

유입 분석을 위한 스크립트 삽입

SNS 공유 최적화 (OG 태그)

페이지 속도 개선


등 실무에서 중요한 요소를 모두 고려해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홈페이지 주소 첨부)


디자이너가 직접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자...

디자인을 잘 안다고 해서 마케팅 이벤트 페이지까지 잘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다. 직접 해보면 알게 된다.

디자인과 개발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고, 특히 실전에서는 퀄리티와 일정 모두를 만족시켜야 한다.

나는 이번 경험을 통해,

본업에 집중하는 것의 중요성

적절한 외주 개발사의 선택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케팅 이벤트 페이지는 첫인상과 전환율을 좌우하는 중요한 접점이다. 그런 페이지를 제작할 땐 디자인뿐 아니라 데이터 흐름, 퍼포먼스, 사용자 경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하기 어렵다면, 믿을 수 있는 외주 개발사가 답이다. 나는 ‘똑똑한개발자’를 추천한다.

빠른 피드백, 디자이너와의 원활한 소통, 마케팅 목적에 맞는 정확한 구현 능력, 그리고 비용 효율성까지 갖춘 개발사였다.

이벤트 페이지 외주를 고민 중이라면, 내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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