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자이너 지밍리입니당~
오늘은 인하우스 디자이너가 외주 개발 맡기면서 벌어진 일들과, 그 과정에서 얻은 소소한 포인트들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ㅎ
"이번엔 리뉴얼을 ‘제대로’ 하자."
작년 여름, 저희 팀에서 처음 이 얘기가 나왔을 때의 분위기는 조금 달랐어요.
그동안에도 리뉴얼 이야기는 자주 나왔지만,
늘 방향이 흐릿하거나 예산과 리소스 문제로 흐지부지되곤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명확한 리뉴얼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모바일에서의 사용자 경험이 지나치게 나쁘고
핵심 콘텐츠가 눈에 띄지 않으며
무엇보다 브랜드의 현재 이미지를 전혀 담아내지 못하고 있었죠.
그래서 이번 리뉴얼은 단순히 “예쁘게 바꾸자”가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주고, 사용자 흐름을 다시 설계하는 전략적인 리뉴얼로 방향을 정하게 됐어요.
저는 회사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내부 콘텐츠 구조 기획과 사용자 흐름 설계를 맡았고,
디자인과 개발은 외부 전문 파트너인 ‘똑똑한개발자’에 턴키로 의뢰했습니다!
턴키(Turnkey)는 원래는 "열쇠만 돌리면 바로 쓸 수 있다"는 뜻에서 나온 용어인데요,
웹사이트나 앱 제작 같은 프로젝트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맡기는 방식'을 의미해요.
리뉴얼은 화려한 디자인 이전에 명확한 문제 정의가 선행되어야 해요.
저희는 사내 여러 부서와 협업해 문제 리스트를 도출했어요.
예를 들면:
고객 문의는 많은데 전환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서비스 구조는 복잡한데, 이를 설명하는 콘텐츠가 부족하다.
웹사이트 첫 화면에서 브랜드 핵심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는다.
이런 구체적인 문제 정의 덕분에 외부 파트너에게도 우리의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었고,
기획 흐름도 훨씬 매끄럽게 진행됐어요!
이번 프로젝트에서 저는 내부 실무자로서
IA(정보구조)와 UX 플로우를 직접 기획했어요.
주요 메뉴 구조
콘텐츠 간의 관계
사용자가 어떤 경로로 목표 행동(문의/가입 등)에 도달해야 하는지
이런 큰 뼈대를 먼저 정리하고, 피그마 자매툴인 FigJam을 통해 시각화한 자료를 팀과 공유하며 피드백을 받았어요.
이 단계는 외주를 맡기기 전 핵심 전략의 뼈대를 세우는 과정이라 내부에서 반드시 정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덕분에 파트너사와의 소통도 훨씬 명확했죠!
기획이 완료된 후, 디자인과 개발은 전적으로 ‘똑똑한개발자’ 팀에 턴키 방식으로 맡겼어요.
디자인 감각도 좋고, 저희가 전달한 IA와 UX 흐름을 잘 해석해 구체적인 화면 설계와 마이크로인터랙션까지 반영해 주셨어요!! 최고!!
그리고 개발 단계에선,
반응형 대응
SEO 기본 구조
퍼포먼스 최적화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디자인과 개발이 어긋나지 않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잘 이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실무자로서 디렉션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훨씬 효율적이었고, 내부 자원 소모도 크게 줄었어요.
다들 아시는것처럼 웹사이트 리뉴얼은 간단한 프로젝트가 아니에요!
콘텐츠 기획, 디자인, 개발, 운영까지 모든 요소가 얽혀 있기 때문에 회사 내부 리소스로만 모든 걸 해결하려 하면 오히려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퀄리티도 떨어질 수 있어요.
저희 팀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핵심 전략은 내부에서 직접 설계하고, 실행 단계는 전문 파트너에게 턴키로 맡긴 방식을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훨씬 효율적이고 만족도 높은 리뉴얼이 될 수 있었어요.
특히 똑똑한개발자와의 협업은 정말 인상 깊었는데요!
우리의 전략을 정확히 이해하고,
디자인과 개발을 하나의 흐름으로 끌고 가주고,
SEO와 성능 최적화까지 주도적으로 챙겨주는 팀
이런 파트너가 있었기에, 저는 디자이너로서 콘텐츠 기획과 브랜드 메시지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리뉴얼 전후의 갭 없이 연결되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어요. 웹사이트 리뉴얼을 고민 중이라면, ‘어떻게 할지’ 만큼 ‘누구와 함께할지’도 정말 중요하다는 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이 느꼈는데요.
저처럼 턴키 외주를 고려 중이시라면,
똑똑한개발자 같은 팀과 함께 해보시는 것도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똑똑한개발자 홈페이지 :
리뉴얼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는데요!
디자이너 입장에서 콘텐츠 흐름을 직접 기획해보고, 외부 파트너와 협업해 실행까지 완주해보는 경험은
브랜드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도 되었어요.
혹시 웹사이트 리뉴얼을 준비 중이시라면,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