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는 마음 한켠에 텅 빈 그릇을 가지고 아침에 눈을 떴습니다.
차곡차곡 쌓아진 나의 기분, 감정, 꿈, 가치관들은 싱싱하게 익어가지만, 아직 나에게 필요한 것은 또 다른
텅 빈 그릇을 채워서 풍성한 마음의 열매로 행복한 잔치를 갖는 것입니다.
인생은 마라톤과 같고, 나는 오늘도 달립니다.
그리고 곳곳에 숨겨진 보물들인 기분, 감정, 꿈 가치관을 캐기 위해서 앞으로 계속 달립니다.
어떤건 쉽게 찾을 수 있는 감정들,
(분노, 슬픔, 좌절, 허탈, 공허)는 내 일상과 같이 쉽게 노출이 되어 나를 괴롭히곤 합니다.
달리면서 찢기고, 밟히면서 돌덩이를 맞는 듯한 괴로움과 부정적인 감정들이 한없이 나를 주저앉게 합니다.
그러면서 생각합니다.
"난 한순간의 쾌락과 유흥을 즐기며 내 텅 빈그릇을 채울 생각은 없다"
이런건 현재는 좋지만, 지속적인 유지가 되지 않아 썩어져 가는 것들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시 밭과 불구덩이에 숨겨저있는
(기쁨, 감사, 즐거움, 사랑)을 내 빈 그릇에 가득 채우기 위해서 이또한 감당해낸다 생각하며 상처가 났어도 계속 인생이라는 길을 앞으로 달립니다.
가시 밭길, 불구덩이 꽤나 아프고 괴롭습니다.
저는 인생의 고난을 가시 밭길, 여러 골칫거리를 불구덩이로 표현해봤습니다.
인생의 고난...
가시 밭길은 내 살점을 건드는 고통과 정신적인
피폐함을 가져다 줍니다.
지치고 넘어져 앉을 곳도 없고, 계속 공중에 떠
있는 두려움 속에서 제 자리에 맴돌게 됩니다.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긍정의 열매를 갖는게 내 욕심일까?"
"이 길은 언제 끝날까?"
자신에게 물어보고, 물어봅니다.
그치만 길 끝에 있는 신성한 열매를 위해 열심히
달려보기로 다시 마음 먹어봅니다.
또 다시 난관...
이번에는 골칫거리 답게 불구덩이가 보입니다.
이 불구덩이는 내 살을 타들어가게 만들고 정신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정말 아프고 괴로워서 이 고통이 끝났으면 좋겠다"
"여기서 끝내는게 좋겠지?"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여러 생각이 내 뇌를 지배합니다.
가시밭길은 조심히 차분하게 지나가면 됐지만, 불구덩이는 자칫 잘못하면 온 몸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이 되기때문에 신중해집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여기서 멈추는게 맞다."
마치 모험과 같은 이 이야기들, 제 인생을 담았습니다.
저는 빈그릇을 가지고 새로운 하루, 아침에 눈을 떠서 다시 '인생'이라는 길을 가야만 합니다.
"하루하루 바쁘고, 수많은 정보화로 정신없이 살아가는 나에게 빈그릇을 채워줄 것은 무엇인가?"
명예, 돈, 직위, 인정 물론 좋습니다.
하지만, 나의 이런 쾌락은 즐거움과 교만을 가져다줍니다.
"동시에 긍정과 부정을 가져다 주니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이게 아니라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
내 인생에 참된 행복,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초월적인 인간의 본능을 충족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나 혼자만으로는 행복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타인과 함께 협력하여 서로의 힘이 되어준다면, 가시 밭길일지라도...
불구덩이일지라도 난 용기내서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얻는 자는 천하를 얻는 것이다." 교훈을 얻은 적이 있습니다.
나 혼자서 고난과 어려움, 골칫거리를 해결하기에는 너무나 벅차고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한다면, 다르다는 것을 뜻했습니다.
서로의 생각, 가치관, 경험 등을 융합해서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앞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만드는 것
이것이 '협력'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과거에 저는 인연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었습니다.
단순하게 경쟁자, 도움을 주는 사람, 또 다른 사람이라는 1차원적인 생각으로 살고는 했습니다.
그치만, 여러차례 나의 극대화된 부정의 힘으로 주변 사람들을 잃어보고, 상처를 주고, 많이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나를 성찰하기 보다는 주변과 환경을 탓하며 원망했습니다.
그치만 중요한 것은 내가 좋은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책을 읽어보고, 여러 위인들 그리고 인심 좋은 이웃들을 보면 한결같이 좋은 긍정적인 영향들입니다.
"좋은 사람들 곁에는 좋은 인연들이 몰리는구나"
깨닫고, 나를 성찰하기 시작했고 그제야 한명, 두명 저에게 희망과 용기를 부어주는 인연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
빈그릇으로 매일 아침을 마주한 저는 이제 다릅니다.
인연들과 함께 감정이라는 내면의 순환으로 풍족한 그릇으로 상쾌한 아침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소홀하지 않는 것 그것이 저의 새로운 가치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좋은 인연, 내가 좋은 사람일때 즉 타인에게 피해가 아닌, 편안함과 서로 긍정의 타협이 가능할때
자연스러운 향기와 같이 나타난다는 것을 오늘도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