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3월 20일, 도쿄 지하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기록문학, 특히 우리가 쉽게 지나쳐버리는
피해자들의 삶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흥미롭고도, 안타까우면서도 어딘가
낯설지 않은 이야기였다.
개인적으로 하루키의 문학을 좋아하는지
아닌지와 별개로, 그가 이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의 사건, 그로 인한 개별적인 변화.
엄청난 두께감만큼이나 그 수가 많은,
이 사건의 피해자들 각각이 주인공인 이야기.
별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