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 보면 주인공과 조연의 차이가 명확하다.
주인공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반면 조연은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움직이고,
주인공의 이야기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에 머문다.
그런데 문득 깨닫는다.
나는 지금 내 인생에서 주인공 역할을 하고 있는가,
아니면 누군가의 조연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잊고 산다.
부모의 기대에 맞춰 살고,
사회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고,
주변 사람들의 평가에 휘둘리며 살다 보면 어느새 자신은 사라지고 남들이 원하는 모습만 남게 된다.
마치 누군가가 써놓은 각본을 읽는 배우처럼,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해진 대로만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내가 힘들어해도, 내가 후회해도, 내가 불행해해도 그 감정은 온전히 내 몫이다.
다른 사람들은 조언은 해줄 수 있지만, 그 선택의 결과는 내가 감당해야 한다.
그렇다면 적어도 그 선택만큼은 내가 해야 하지 않을까?
남의 기준이 아닌 내 기준으로, 남의 꿈이 아닌 내 꿈을 위해서 말이다.
내가 나로 태어난 것도 우연이 아니다.
수많은 가능성 중에서 바로 이 시대, 이 장소에, 이런 모습으로 태어난 것에는 분명 의미가 있다.
다른 사람의 삶을 부러워하거나 모방하려 할 필요가 없다.
그들에게는 그들만의 인생이 있고, 나에게는 나만의 인생이 있다.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진 조건들 안에서 최선의 삶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싫어하는 일을 억지로 하며 살아가는 것은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괴롭고,
하루하루가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 된다.
주말이 끝날 때마다 우울해지고, 월요일이 오는 것이 두려워진다.
이런 삶이 과연 내가 원했던 삶일까?
물론 현실적인 제약들이 있다는 것을 안다.
생계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선택들이 있다.
일을 바꿀 수 없다면 일하는 방식을 바꿔볼 수 있다.
같은 일이라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
그 일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어떤 성장의 기회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다.
또한 퇴근 후나 주말 시간을 활용해서 진짜 좋아하는 일들을 해볼 수도 있다.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점차 확장해나가면, 언젠가는 그것이 주요한 일이 될 수도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의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되고,
어려움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고 싶어진다.
무엇보다 그 일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이 좋아진다.
자신감도 생기고, 에너지도 넘친다.
이런 긍정적인 에너지는 삶의 다른 영역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물론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오랫동안 남의 기준에 맞춰 살다 보면 정작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게 되기도 한다.
이럴 때는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때는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순수하게 좋아하는 것들이 있었을 것이다.
또한 지금이라도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보면서 내 마음이 뛰는 일들을 찾아가면 된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싫어하는 사람들과 억지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스트레스를 증가시킨다.
물론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는 없고,
때로는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나를 편안하게 해주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현명하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인생의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다.
함께 웃고, 함께 울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쌓아가는 추억들은 어떤 물질적 성취보다도 소중하다.
이런 관계들이 있기에 힘든 일이 있어도 견딜 수 있고,
좋은 일이 있을 때는 그 기쁨을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히 하면 관계는 점점 멀어진다.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만나서 대화하고,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또한 내가 먼저 베풀고 사랑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
관계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쌍방향의 교류이기 때문이다.
내 삶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책임감도 필요하다.
내 선택의 결과는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실패했을 때 남 탓을 하지 않고, 성공했을 때도 겸손함을 잃지 않는 것이다.
이런 책임감이 있어야 진정으로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다.
또한 용기도 필요하다.
안전한 길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은 두렵다.
실패할 가능성도 있고, 주변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힐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 때문에 계속 현상유지만 한다면 진정한 성장은 불가능하다.
작은 용기부터 시작해서 점차 큰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자신을 훈련시켜야 한다.
자기 성찰의 시간도 정기적으로 가져야 한다.
바쁜 일상에 휩쓸려 살다 보면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놓치기 쉽다.
때로는 멈춰 서서 내 삶을 돌아보고,
방향을 재조정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일기를 쓰거나, 산책을 하거나, 명상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만들어보자.
목표 설정도 중요하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목표는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어야 한다.
내 가치관과 일치하고, 내 마음이 뛰는 목표여야 한다.
그런 목표가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동기부여가 되고,
어려움이 와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자.
주인공은 항상 변화하고 성장한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가 같다면 그것은 정체된 것이다.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계속 발전해나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실수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성장의 일부다.
마지막으로, 내 삶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은 이기적으로 사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자.
진정한 주인공은 자신만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다.
내가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때,
그 에너지가 주변 사람들에게도 전해진다.
오늘부터라도 내 삶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남의 각본이 아닌 내가 쓴 시나리오로,
남의 기준이 아닌 내 기준으로,
남의 꿈이 아닌 내 꿈을 위해 살아가자.
그것이야말로 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