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겁이 많은 사람입니다

실패하기를 두려워하는 나

나는 겁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동안 나는 신중한 사람이어서 새로운 일을 하기 전 충분히 고민하기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3년 전 진료로 만난 의사 선생님께서 저의 성격은 예민하고 신중한 사람이라기보다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겁이 많은 성격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정말 내가?’라는 질문이 들었지만 이내 실수를 피하고 싶은 나의 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올해는 실패가 두려워 새로운 일을 망설이는 나에게 도전하는 과제를 내주었습니다. 그러나 결심 후에도 이번 월요일 수업 직전까지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를 스스로에게 물으며 끊임없이 고민하였습니다. 그리고 첫 수업을 마치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제 책을 읽다가 영화 쿵푸 팬더의 명대사 중

“네가 할 수 있는 것만 한다면, 지금의 너보다 절대 나아질 수 없어.”
(“If you only do, you’ll never be more than you are.”)
라는 대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실패하기를 두려워해서 하던 일만 계속한다면 그 이상의 발전된 일은 할 수 없다는 글귀에서 현재의 나를 넘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일이 나에게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25년 올봄 도전하는 일을 모두 하려면 쉽지는 않겠지만 오늘부터 한 걸음씩 내딛는 마음으로 시작해 봅니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나 자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