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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희빈 Nov 16. 2023

김민재 혹사 이대로 괜찮을까?


어느덧 3번째 A매치 기간이 찾아왔다.




이번 시즌 유럽의 각 명문 구단에 입단한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그 기대도 커져가는 것 같다.




특히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함께

유럽 최고 명문 구단이라고 불리는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팀의 주축 수비수로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 모습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많은 독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지난 포칼 컵의 패배에

기여한  김민재는 당시 

많은 매체의 비판 대상이 되어야만 했는데,




이때 당시 팀의 감독인 투헬 또한

김민재에게 쓴소리를 마다 않았다.

게다가 또 김민재는 최근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도 실점에 기여하며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여러 현지 전문가들은

뮌헨의 주축 수비수인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의 부상으로 인해 

김민재 혹사당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기량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 주장하고 있는데,

나 또한 이들의 의견에 궤를 같이하고 있다.









무려 1000분이 넘는 시간동안 뛴 김민재 출처 - 후스코어드





위 사진을 보면 김민재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뛰었는지 알 수 있는데,




최근 들어 네이버에 그를 검색하면 

'김민재 혹사'라는

연관 키워드가 자동으로 뜰 만큼 

그는 이번 시즌 누구보다 팀에 헌신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시즌 초반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극찬 받았던 

퍼포먼스가 나올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는 그의 소속 팀인 뮌헨도 동의했는데,

바이에른 뮌헨의 크리스티안 프루인트 뮌헨 단장은 

“김민재는 매 경기 90분 넘게 뛰면서 

힘든 일정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도 인간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감독인 투헬도 마찬가지다. 




최근 하이덴하임과의 경기 직후

인터뷰를 가진 토마스 투헬은 

“후방에서 김민재가 분명 실수를 범했고 

잘못된 플레이로 발생했다. 

하지만 그를 비판할 상황은 아니다. 

그가 너무 많이 뛴 것도 사실이다"라며  

김민재 혹사를 인정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제부터다.

올 시즌 100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뮌헨의 유니폼을 입고 뛴 김민재는

 오는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위해 

한국으로 귀국했는데,




만약 클린스만이 김민재를 두 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시킨다면 그의 체력적 부담은 

훨씬 가중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김민재 혹사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도 이어질까?





나는 투헬에 이어 클린스만 또한 

김민재 혹사 시킬 것이라 추측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지난 A매치에서 

폼이 절정에 다다른 김민재가 

훌륭한 활약을 펼쳐 보였기 때문이다.




팀의 중앙 수비수지만 준수한 피지컬과 

뛰어난 볼 감각으로 지난 A매치에서

공격수 못지않은 득점을 기여한 김민재를

클린스만이 가만히 둘 리 없다.




하지만 문제는 오는 아시안컵이다.




지금 손흥민과 김민재 두 선수는 


각 팀의 모든 리그 경기를 소화하며 


극심한 피로가 쌓인 상태이다.




이 상태에서 만약 클린스만이  이들에게


풀타임 출전을 지시한다면 


 


이들의 피로는 극에 다다를 것이고, 

리그 경기는 물론 오는 아시안컵에서 

제 기량을 드러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클린스만은 오는 아시안컵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인 우리 대표팀을

우승시키기 위해서는 


선수들을 조금 더 폭넓게

기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이번 북중미 월드컵 예선 상대도 

 피파랭킹 155위에 위치한 싱가포르와 

거센 태클과 반칙을 일삼는 중국인만큼

대표팀의 주력 선수들을 

조금 쉬게 할 필요가 있다고 

여러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 


게다가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 또한 

각각 손흥민과 김민재에게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이 모든 것은 독일 출생이자 토트넘 출신인 

클린스만의 판단에 따라 달렸다. 


과연 그는 이번 싱가포르전에서 어떤

판단을 하게 될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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