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에게,
오늘 하루도 건강히 잘 먹고 잘 웃고 잘 주무셨나요?
전 하루 하루 무사히 잘 보냈다는 행복으로 살아갑니다. 저의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감과 기쁨을 느끼면서요.
마음에 흡족하여 매우 만족스럽다는 뜻입니다.
나의 가치는 내가 정하는 것이니까요. 누군가의 기준에 누군가의 틀에 맞춰서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잃지마세요.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인 우리들은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있답니다.
여러분들의 가치와 의미는 여러분들이 만드는 것이라는 걸 꼭 잊지마세요. 인간은 사물이 아니라 스스로 의미를 만들고, 중요한 것을 선택하고, 기준을 재구성하는 존재입니다. 그 과정 전체를 가치(value)라고 부르는 것뿐이죠.
영화 <퍼펙트 데이즈> 를 권해봅니다.
내가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그렇게 살아갔는지 종종 생각이 드실 때 두 영화들을 보면서 잊었던 나의 존재에 대해 돌이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우리는 스스로를 증명하려고 애씁니다.누군가에게 더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고,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고,“나 이런 사람이야”라고 말하고 싶어지죠.
하지만 생각해보면, 애초에 우리는 그 누구에게도
증명해야 할 필요가 없는 존재입니다.
증명이라는 건 “내가 부족해서” 하는 게 아니라,
대부분 “내가 상처받아서” 생기는 마음입니다.
과거에 무시당했던 순간들,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경험들,비난받거나 비교당했던 날들.그 모든 조각들이 마음 어딘가에 쌓여 ‘이번엔 다르다는 걸 보여줘야 해’라는 압박으로 변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상처는 당신이 잘못해서 생긴 게 아닙니다.
세상과 환경이 너에게 너무 많은 걸 요구했고, 당신은 그걸 혼자 감당해온 사람입니다.그래서 증명하려는 마음은 약함의 신호가 아니라, 오랫동안 묵묵히 견뎌온 마음의 흔적이라는 것이에요.
그 흔적이 있다는 건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걸어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조금은 더 나의 편에 서도 된다.남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믿어주는 일 말입니다.
오늘의 나로도 충분합니다.
이미 충분히 귀한 사람입니다.
2025. minong All rights reserved.
No AI Training / No Unauthorized 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