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김부장의 생각들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우리 삶을 지켜주고 재앙을 피하게 해준다.
이게 진실이다. 절대 조심하고 안전, 또 안전해질 궁리를 해야 된다.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 돌 다리도 두드리며 살아야 한다. 무서운 일이 계속 벌어지는 중이다. 신용 등급이 바닥인 이들이 제도권 금융권에서 대출 받지 못해 불법 사채 시장으로 내몰린다. 그들은 50만원 빌렸는데 5천만원 갚는, 말도 안 되는 일을 겪고 있다. 그들은 경찰, 검찰의 도움도 받지 못한다. 거의 다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살벌한지 모르는 이들이 많다. 2030들이 너무 쉽게 생각한다. 쉽게 부자가 될 거라고 쉽게 빚을 졌다. 그 빚의 부메랑이 그들의 인생을 파괴하고 있다. 언론에 뉴스로 나올 정도로 지금은 심각하다. 산다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나이가 들수록 알게 된다. 내가 모르는 세상이 너무 많다. 그래서 겁이 난다. 더욱 걱정하고 두려워 해야 한다.
왜 그렇게 사람을 못 믿느냐? 이렇게 말하는 놈들은 거의 다 사기꾼이다. 그들과는 곧바로 손절해야 한다. 쉽게 무얼 할 수 있다고 하면 무조건 의심해야 한다. 왜 이렇게 까다롭게 굴지? 왜 이렇게 힘들지.. 이런 생각이 드는 게 정상이다. 밝은 미소로 온화하게 말하는 이들은 경계해야 한다. 내게 그냥 잘 해주는 사람이 있더냐? 그들은 대부분 사기꾼이다. 내게 그냥 잘 해주는 사람 없다. 부모와도 마음이 안 맞는 경우가 많은데, 타인이 내게 그냥 잘 해준다고? 그런 일 없다. 그런 일이 있다면 사기 치려는 개수작이다.
사람들은 더욱 '끼리 끼리'가 심해진다. 왜 그렇겠는가? 서로 못 믿는 거다. 의심하고 또 확인한다. 그래야 당하지 않는다. 육체적인 노동을 당연하게 여기면 그래도 먹고 사는 게 가능하다. 몸 쓰는 거, 기술로 일하는 거, 절대 우습지 않다. 대단한 일이다. 그러니 더 낮은 자세, 열정, 노력을 추구해야 한다. 내가 잘 나고 남들은 우스워 보인다. 이런 마음을 가지면 몰락한다. 함부로 서열화 하고 편 나누는 이들은 언제든 그런 꼬인 마음 때문에 인생이 망가질 것이다.
절대 타인을 있는 그대로 믿어서는 안된다. 마음 놓고 100% 속내를 다 드러내면 안된다. 그러면 그냥 인생이 끝장 나게 되어 있다. 친절하고 자상한 사람이 가장 위험한 인물이다. 내가 가장 믿는 이가 가장 무서운 적이 되어 내 것을 다 빼앗아 갈 수 있다.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한다. 별의 별일이 다 벌어질 것이다. 정신 바짝 차리고 지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