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인류사회에 미칠 영향

단순 도움이 된다/안된다보단 구체적으로 어떨까

by Lingua Obscura

과학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AI 산업도 덩달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새로운 문물이 나오면 인간은 언제나 그랬듯, 불안감도 느끼고 기대감도 가진다. 현재 AI와 관련지어서 연결하면, ‘AI담론’ 즉, AI가 정말 인류에게 도움이 될 지가 화두이다.


미래란 변수로 인해 아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으므로 본인도 확답할 수 없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기득권, 상류층이 AI로 인한 혜택을 독점하는 결과가 가능성이 크다는게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역사적으로, 15세기의 인쇄술이 나왔을 당시에도 지식 보급의 혜택을 소수의 교회, 귀족, 상류층만이 누렸고, 19세기의 철도도 대지주, 산업자본가들이 자신들의 상품과 자원을 싸게 이동시키는 데 이득을 봤다.

20세기 초반, 초기의 전기도 대기업, 부유층 가정만이 사용할 수 있었고 컴퓨터와 인터넷은 초기에 군사, 정부, 대기업 연구에만 활용할 수 있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사회 전체로 확산되는 시기는 실제 상용화가 되기 시작한 당시보다 더 후기다. 그 과정에서 갈등과 불평등이 발생하는게 일반적인 흐름이다. 이 모든 것들은 인류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었고, 지금도 우리들이 항상 사용하고 있다. AI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게 일반 대중들도 그로 인한 이득을 볼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의료, 번역, 각종 서비스직에서는 확실하게 우리에게 편리함을 가지게 해주겠지만 그만큼 일자리는 줄고, 그나마 서민들이 비교적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3D직종은 인건비가 덜 든다, 대우를 신경 안 써도 된다 등의 까닭으로 고용주들은 AI를 훨씬 선호할 것이다.

고로 서민들은 일자리를 가지기 더욱 어려워지고 남는 것은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직종의 비율이 많은 사무직인데, 이건 취업자체가 어려우므로 당장 돈 벌 수단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다.


앞서봤듯이 “AI가 인류에게 도움이 될/안 될 것이다”라는 이분법으로 보기에는 세상이 단순하지가 않다. 문제의 핵심은, “이 AI라는 것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전술한 글은 “일반인들에게는 도움이 안 될 것이다.”투로 적어놓았지만, 역사라는 것은 항상 예측할 수 없다.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또 다른 혁신이 일어나 전례와는 달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흐를 지도 모르는 일이다. 가능성은 항상 열어 두어야 하니, 회색지대를 항상 보려 노력하자. 마지막으로 질문을 남기며 글을 마치겠다.


“우리는 이 새로운 도구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그리고 그 선택의 무게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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