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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재운 Dec 03. 2023

소박하게 매일

소박하게 매일



간지럽히는

햇살의 장난에

눈 뜬 아침


산뜻한 공기로

잠에 취한 몸을 달래고


차디 찬 냉수 한 잔에

생명을 느껴


허락된 하루 앞에

경외감을 느끼네


소박하게 매일

감사 그리고 감사


소박하게 매일

소박하게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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