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X3와 테슬라 모델 Y 속에 숨겨진 히든 버튼
새 차를 뽑고 나서 한 3년 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내 차 기능을 절반도 못 쓰고 있다면 조금 억울하지 않겠어요? 요즘 나오는 자동차들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거의 바퀴 달린 스마트폰 수준이거든요. 그런데 제조사에서조차 제대로 홍보하지 않아서 우리끼리 보물찾기하듯 공유하는 기능들이 꽤 많더라고요.
당장 이번 주말에 여러분 차에서 직접 해보시면 좋을 만한 진짜 알짜배기 팁들을 제가 싹 정리해왔어요. 혹시 주차하고 내렸는데 뒷좌석 창문이 살짝 열려 있는 걸 나중에 발견하고 다시 운전석 앉아서 시동 건 적 있지 않나요? 그럴 때 진짜 귀찮잖아요. 이제 그러지 마시고 스마트키의 잠금 버튼을 3초만 꾹 눌러보세요.
그러면 열려 있던 모든 창문이랑 선루프가 알아서 스르르 닫히거든요. 반대로 여름에 차 안이 너무 뜨거울 때는 열림 버튼을 길게 눌러서 미리 창문을 열어둘 수도 있답니다. 차종이나 연식에 따라서 설정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일단 해보시면 신세계를 맛보실 거예요. 그리고 가끔 스마트키 배터리가 딱 떨어져서 시동이 안 걸릴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땐 당황해서 렉카부터 부르지 마시고 스마트키를 시동 버튼에 직접 갖다 대고 꾹 눌러보세요. 이게 임프 홈 기능이라는 건데 배터리가 없어도 내부 칩이 반응해서 시동을 걸어주거든요. 일부 수입차나 제네시스 같은 모델은 글로브 박스 안이나 센터 콘솔 하단에 전용 슬롯이 숨겨져 있기도 하니까 미리 위치를 봐두는 게 좋겠죠?
테슬라 모델 Y 같은 스마트카에는 개발자들이 숨겨놓은 장난기 가득한 기능들도 정말 많더라고요. 주차 중에 화면에서 벽난로 아이콘을 누르면 모닥불 타는 영상이랑 따뜻한 바람이 같이 나오는데 이게 차박 할 때 분위기가 아주 기가 막히거든요. 현대 N 모델은 구불구불한 길을 만나면 알아서 드라이브 모드 변경을 제안하기도 해서 운전하는 재미를 확 살려주죠.
평소에 내 차 스피커 소리가 좀 답답하게 느껴졌다면 오디오 설정에서 이퀄라이저 값만 살짝 만져줘도 소리가 확 달라져요. 보통은 그냥 기본값으로 두시는데 저음은 3에서 5 정도로 올리고 중음은 오히려 살짝 낮추는 게 보컬을 훨씬 선명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고음도 취향껏 2에서 4 정도 올리면 막귀도 황금 귀로 변신하는 마법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자동차 매뉴얼 두꺼워서 읽기 싫으셨겠지만 이렇게 숨은 기능 찾는 재미가 은근 쏠쏠하지 않나요? 오늘 알려드린 기능 중에 여러분 차에서 바로 작동하는 게 어떤 건지 너무 궁금하네요. 혹시 여러분만 알고 있는 나만의 자동차 히든 플레이나 꿀팁이 또 있다면 저한테도 살짝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