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시빅 90kg 감량, 연비 30% 폭등 비결은?

차세대 시빅, 변속기 없는 S+ Shift로 손맛까지

by CarCar로트

혼다가 차세대 시빅에 적용할 S+ Shift는 변속기 없이 변속감을 만들어내는 소프트웨어 기술이에요. 사실 이 기술이 먼저 프리루드 쿠페에 얹혔는데, 이름부터 좀 독특하게 느껴지죠. 쉽게 말해서 기어박스가 없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서 마치 기어를 바꾸는 듯한 느낌을 소프트웨어로 만들어내는 기술입니다. 엔진 사운드와 토크 전달 타이밍을 정교하게 조절해서 운전자 입장에서는 분명히 변속이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변속기가-없는데-손맛은-2배-1.jpg 혼다 시빅 예상 디자인 Theophilus Chin

혼다 시빅이 12세대로 넘어가는 시점은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사이로 예상됩니다. 이번 세대 시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단연 S+ Shift라는 기술인데, 이걸 통해 변속기가 없는 하이브리드에서도 주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거죠. 파워트레인 자체도 한 단계 진화할 예정인데, 2.0리터 4기통 엔진에 전기모터 두 개를 조합하는 e:HEV 자충전 하이브리드 구성이에요.



변속기가-없는데-손맛은-2배-2.jpg 혼다 시빅 위장막 테스트카

혼다 측은 이 새로운 파워트레인 덕분에 연비가 기존 대비 약 30% 개선될 거라고 밝혔어요. 동력 성능도 함께 올라간다고 하니, 효율과 재미를 동시에 잡겠다는 의도가 분명히 보입니다. 이 정도면 고유가 시대에 정말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겠죠.



변속기가-없는데-손맛은-2배-3.jpg

차체 쪽 변화도 꽤 큰 편이에요. 새 플랫폼은 현행 모델보다 약 90kg이나 가벼워지면서도 차체 강성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합니다. 여기에 트레드가 넓어지고, 피치 컨트롤이 포함된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까지 새로 들어가면서 코너링 안정성이 확 달라질 전망이에요. 조향 반응도 더 날카로워진다고 하니, 운전의 즐거움이 한층 커질 것 같습니다.



변속기가-없는데-손맛은-2배-4.jpg 혼다 시빅 위장막 테스트카

재밌는 건 부품 공유 전략인데요, 시빅 부품의 약 60%를 HR-V, CR-V, 어코드와 함께 쓴다고 합니다. 개발비를 줄이면서 신차 출시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거죠. 디자인은 중국 전용이었던 e:NS2에서 영감을 받은 날카로운 LED 라이트 시그니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요. 일본에서는 이 차가 인사이트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거든요.



변속기가-없는데-손맛은-2배-5.jpg 혼다 시빅 예상 디자인 Theophilus Chin

차세대 시빅이 상대해야 할 경쟁자도 만만치 않습니다. 토요타 코롤라도 세대 교체를 준비 중이고, 현대 아반떼와 기아 K4도 건재하죠. 다만 90kg 감량에 30% 연비 향상, 거기에 변속기 없이 변속감까지 재현하는 기술력이라면, 시빅이 이 싸움에서 꽤 유리한 카드를 쥔 셈이에요. 과연 혼다 시빅이 국내에서도 다시 한번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요?





──────────────────────────────



작가의 이전글BYD 송 울트라 EV, 쏘렌토보다 큰데 3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