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6년 하반기 시행…전기차 면제 혜택 사라져
서울시 등록 차량 중 전기차는 2026년 기준 약 15만 대로 전체의 4.8%에 그쳤다고 해요. 같은 해 하이브리드차는 43만 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12% 성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차량 5부제 정책에서 전기차를 제외하고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친환경차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현재 전기차가 누리던 5부제 면제 특혜가 사라지면서 구매 인센티브가 급격히 줄어드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5부제 적용 대상에 포함되더라도 평균 연비 16.8km/L로 일반 내연기관차 11.2km/L 대비 50%나 우수한 경제성을 바탕으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죠.
정부가 추진 중인 5부제 정책 변경안은 기존 전기차 면제 조항을 삭제하고 하이브리드차를 일반 내연기관차와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서울시는 2026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관련 조례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요. 현재 5부제 대상인 약 280만 대 차량에 추가로 하이브리드차까지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 정책은 단계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먼저 신규 등록 하이브리드차부터 적용하고, 기존 차량은 유예기간을 두는 방식인 거죠. 전기차의 경우 2026년 말까지 기존 면제 혜택을 유지하되, 2027년부터는 일반 차량과 동일한 5부제 적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특혜 제거로 인한 시장 충격은 이미 나타나고 있어요. 2025년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8만 9천 대로 전년 대비 23% 급감했는데, 이는 보조금 축소와 함께 구매 인센티브 약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구매보조금도 2026년 국비 기준 최대 3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축소되면서 이중 타격을 받고 있는 셈입니다. 하이브리드차 평균 출고가가 2,800만 원으로 전기차 4,200만 원 대비 33% 저렴한 점도 소비자들의 선택지 변경을 가속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어요.
특히 충전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도 제기됩니다. 2026년 서울시 전기차 충전소는 2,10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지만, 전기차 수요 감소로 민간 사업자들의 투자 의욕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정부가 전기차 특혜를 줄이면서도 하이브리드차를 5부제에 포함하는 배경에는 실용적인 환경 정책 접근이 있어요. 서울시는 2026년 초미세먼지 농도 1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전체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하이브리드차는 완전한 무배출 차량은 아니지만, 기존 내연기관차 대비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내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토요타 프리우스가 32% 점유율을 유지하는 등 기술적 안정성도 이미 입증된 상태죠.
차량 5부제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률은 정책 시행 지역에서 평균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교통량 분산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5부제 정책 변화는 자동차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중간 대안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PHEV는 전기 주행과 하이브리드 운전이 모두 가능해 5부제 적용 시에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거든요.
카셰어링 업계도 차량 구성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존 전기차 중심에서 하이브리드차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보이고요.
중고차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차 가격 상승과 전기차 가격 하락이 동시에 나타날 전망입니다. 2026년 기준 5부제 위반 과태료 부과 건수가 14만 8천 건으로 8%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 업계는 이런 정책 변화에 맞춰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와 전기차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할 시점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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