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자동차 협력 하이브리드 탑재로 셀토스·코나에 도전장
국내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티볼리가 어느덧 출시 11년 차를 맞이했네요. 2015년 등장해 누적 30만 대라는 대기록을 썼지만, 이제는 세월의 흐름을 숨기기 역부족인 모습이죠.
그사이 시장의 주인공은 기아 셀토스와 현대 코나로 완전히 넘어갔거든요. 특히 셀토스는 지난해 6만 대 넘게 팔리며 시장을 장악했고 올해 초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내놓으며 격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KGM이 공식 SNS에 공개한 프로젝트 '비전-X'는 무척 반가운 소식이에요. 디자인 콘셉트이긴 하지만 차체에 선명하게 새겨진 티볼리 로고가 차세대 모델의 방향성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거든요.
직접 보면 기존의 둥글둥글한 도심형 이미지는 온데간데없고 근육질 SUV의 향기가 물씬 풍깁니다. 토레스에서 보여준 러기드한 디자인을 소형급으로 압축해 놓은 듯한 인상인데, 확실히 개성이 강하더라고요.
사실 디자인보다 더 중요한 건 심장부의 변화일 텐데요. 그동안 티볼리가 고전했던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부재였기 때문입니다.
재미있는 건 KGM이 최근 중국 체리자동차와 손을 잡았다는 사실이에요. 현재 개발 중인 시스템을 보면 18.4kWh 배터리를 얹어 전기만으로 95km를 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갖추고 있거든요.
이 기술이 비전-X 양산차에 그대로 녹아든다면 시장 판도는 요동칠 수밖에 없어요. 하루 40km 정도 출퇴근하는 분들이라면 기름 한 방울 안 쓰고 전기차처럼 탈 수 있는 셈이니까요.
단순히 예쁜 차를 넘어 실질적인 유지비 메리트까지 갖춘다면 셀토스 독주 체제에 강력한 제동을 걸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11년 만에 완전히 바뀔 티볼리의 변신이 기대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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