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넘는 BMW M4, 보석으로 뒤덮인

루비 4만 개와 다이아몬드로 치장한 M4 컴페티션

by CarCar로트

카타르의 한 전시장에 등장한 BMW M4 컴페티션이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어요. 단순히 번쩍이는 도색을 한 게 아니라 진짜 보석을 차체에 박아 넣었거든요.


외관을 살펴보면 입이 떡 벌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루비 4만 600개와 수천 개의 다이아몬드가 차체 전면을 촘촘하게 뒤덮고 있더라고요. 도색과 세공 비용만 무려 500억 원 수준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보석 업계까지 들썩이는 분위기예요.



루비-4만-600개-다이아몬드-수천-1.jpg BMW M4 컴페티션 - 온라인 커뮤니티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신텍스가 제작한 이 차량은 우리가 흔히 아는 랩핑과는 차원이 다른 물건이에요. 실제 보석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올린 결과물이라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광채가 예사롭지 않거든요.


바탕이 된 모델은 주행 성능으로 정평이 난 BMW M4 컴페티션입니다.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얹어 무려 530마력을 뿜어내는 괴물 같은 녀석이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4초면 충분한 고성능 기계 위에 보석을 얹었다는 점이 참 아이러니하면서도 매력적이에요.



루비-4만-600개-다이아몬드-수천-2.jpg BMW M4 컴페티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실 이 정도 사치스러운 구성이면 달리기 위한 차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도로 위 작은 돌멩이 하나에도 천문학적인 복구비가 깨질 텐데 감히 누가 끌고 나가겠어요. 결국 주행보다는 전시와 소유 그 자체에 목적을 둔 하나의 예술 작품인 셈이에요.


이런 파격적인 차가 등장할 수 있었던 건 중동 특유의 초고가 소비 문화 덕분인데요. 카타르나 아랍에미리트 같은 곳에서는 단순히 비싼 차보다 남들이 가질 수 없는 '유일함'에 더 큰 가치를 두곤 하거든요.



루비-4만-600개-다이아몬드-수천-3.jpg BMW M4 컴페티션 - 온라인 커뮤니티

예전에 라이칸 하이퍼스포트가 헤드라이트에 다이아몬드 440개를 박아 47억 원에 팔렸던 사례와 맥락이 비슷하죠. 중동 부호들에게 이런 보석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자신의 부를 증명하는 자산이자 컬렉션으로 기능하는 것 같아요.


국내에서 판매되는 M4 컴페티션 가격이 1억 3,7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걸 생각하면 500억 원이라는 숫자는 정말 현실감이 없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연비나 유지비를 꼼꼼히 따지지만 이 차는 그런 상식을 완전히 파괴해 버렸으니까요.


요즘 자동차 시장을 보면 이동 수단을 넘어 하나의 투자 자산으로 변해가는 흐름이 뚜렷해요. 클래식카 경매가가 치솟는 것처럼 말이죠. 국내에서도 제네시스 GV90 같은 하이엔드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걸 보면 우리나라도 점차 취향의 영역이 넓어지는 느낌입니다.


보석으로 뒤덮인 500억짜리 BMW, 여러분이라면 만약 돈이 넘쳐나도 선뜻 구매하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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