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은 영어로 작성했던 논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어색한 표현들이 있을 수 있음을 사전에 말씀드립니다.
미디어의 영향력은 이전보다 훨씬 더 넓어졌으며, 그 중에서도 교육 분야에서 그 변화가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은 이제 강의실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교수나 조교가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통해 녹화된 강의를 시청함으로써 큰 문제 없이 수업을 따라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많은 학교에서는 온라인 오피스 아워(Office Hour)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수와 학생이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에 있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뿐만 아니라, 과제를 제출하거나 공지를 확인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등의 부수적인 활동들도 이제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더 일반적이다.
이러한 변화들을 뒤따라서, 교수와 학생 사이의 대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단순히 수업 전달 방식이 바뀐 것이 아니라, 서로 어떻게 대화하고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지 그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이런 새로운 형태의 대인 커뮤니케이션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교수나 학생 모두에게 있어 교육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는 몇 가지 주요 문제가 나타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즉시성(immediacy)의 부족과 비언어적 단서(nonverbal cues)의 변화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고등교육 환경의 의사소통 방식을 바꾸어 놓고 있다. 이 변화에 대하여 교수와 학생 모두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들이 존재하는데, 예를 들어 이모지 같은 새로운 비언어적 신호를 활용해보거나,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을 조절할 수 있는 자율성을 고려하여 강의 자료를 재구성해보는 방법이 있다. 또, 기존에 없던 온라인 소통 채널을 새롭게 만들거나, 교육적인 목적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대면 수업과 온라인 강의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바로 물리적 거리다.
Rapanta(2020)의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이후에 만들어진 온라인 대학 수업의 특징들에 대해 다양한 교육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의 주요 차이점은 대부분 물리적인 거리감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대면 수업은 항상 교수와 학생이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수업에 참여한다. 반면에 온라인 수업은 기본적으로 서로가 분리된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물론 Zoom이나 Google Meet 같은 화상 회의를 통해 일시적으로 얼굴을 마주할 수는 있지만, 모든 온라인 수업이 그렇게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는 사전에 녹화된 강의 영상을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처럼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으면 '즉시성 결여(non-immediacy)'라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즉시성이란 누군가의 말에 얼마나 빠르고 직접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Mehrabian, 1967). 온라인 수업에서는 이런 즉시성이 떨어지기 쉬운데, 누군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그것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어렵고, 그로 인해 대화의 흐름이 자주 끊기게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응답 속도가 지연됨으로 인해 대화 자체에서 피로를 느낄 수 있다.
이는 교수 입장에서도 분명한 어려움이 된다. 서로 같은 공간에 있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의 수업 참여 태도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가 힘들고, 이에 맞춰 수업 전체의 흐름을 유연하게 조율하기도 어렵다. 그러다 보면 결국 교수는 말하고 학생은 듣기만 하는 일방적인 방향의 수업 형태가 되기 쉽고, 이는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저하시키게 된다.
앞서 언급한 물리적 거리로 인한 즉시성의 결여는 주로 언어적 신호, 즉 실제 말로 하는 의사소통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사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확실하고도 실질적인 방법은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여 딜레이 이슈나 상호 연결성이 개선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교수나 학생이 할 수 있는 노력들은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그들이 온라인 학습 플랫폼에서 대화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대인 커뮤니케이션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인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의미 있는 변화를 주는 것이다.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nonverbal communication)은 제스처, 몸짓, 억양, 눈맞춤과 같이 실제 언어가 아닌 것들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격양된 목소리 톤과 과장된 몸짓은 화자가 흥분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것과 같은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은 대개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만들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은 사람들의 대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것만으로도 상대방에게 매우 많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비언어적 신호의 적절한 사용은 화자의 신뢰성과 명확성, 그리고 친밀감을 암묵적으로 증가시킨다.
그러나 온라인 환경에서는 모든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과 신체적 언어가 고정된 화면 안에 갇히게 되고, 이로 인해 각각의 효과에도 분명한 변화가 생겼다. 대면 수업에서 흔히 사용되는 신호들—예를 들어, 교실을 돌아다니는 것, 다리 움직임, 크게 펼치는 팔 제스처—은 온라인에서 사용하기 훨씬 더 어려우며 그 효과도 미비하다. 반대로, 얼굴 표정, 시선, 화면에 보이는 머리의 크기와 같은 요소들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Bailenson, 2021).
이러한 제약에 대응하여, 사람들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카메라 시야의 중심에 자기 자신을 위치시키거나, 특정 메시지에 동의한다는 의미로써 고개를 과장되게 끄덕이거나, 카메라를 응시함으로써 직접적인 눈맞춤을 유도하는 등의 방식이 있다(Bailenson, 2021). 하지만 이러한 비언어 행동의 변화는 ‘줌 피로(Zoom Fatigue)’—Zoom과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반복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적 및 심리적 피로감—를 유발할 수 있다는 또 다른 문제점을 갖고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많은 교수들과 학생들이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대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자신만의 비언어적 신호를 설계하고 실제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가상 환경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온라인 상에서 상대적으로 더 효과적인 비언어적 신호는 강화하고, 반대로 온라인에서는 잘 작동하지 않는 기존의 비언어적 신호는 다른 전략으로 대체함으로써, 기존의 수업과는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대화 방식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는 단지 방식만 다른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특징 자체가 다르다. 대면 수업에는 그 환경에만 적용되는 비언어적 신호나 커뮤니케이션의 장점이 존재하듯, 온라인 환경에도 그 환경에 특화된 고유한 전략과 기능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러한 고유한 특성을 잘 이해하고, 그것들을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교수와 학생 모두가 온라인 수업에서 흔히 마주하게 되는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이 된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은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종류의 비언어적 신호들을 잘 활용함으로써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이모지의 사용이다. 이모지(emoji)는 표정, 몸짓, 감정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아이콘으로, 특정한 반응을 전달할 때 사용된다. 최근에는 이모지의 활용 범위가 훨씬 넓어졌다. 이제는 단순히 감정 표현뿐만 아니라, 축하, 날씨, 교통수단, 건물, 음식, 동식물, 활동 등 다양한 개념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데도 사용된다(Rachana, 2022).
물론 이에 대한 반론도 존재한다. 이모지는 보통 사적인 대화나 SNS에서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교수와 학생 간의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특히 학업적 맥락에서는 부적절하거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반박할 수 있는 점도 있다. 이모지는 단순히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에 그치지 않고, 상황에 따라 교육 환경에서도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한 학생 수가 너무 많아 교수자가 각자의 얼굴 표정이나 자세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모지가 그 대체 수단이 될 수 있다. 교수자는 학생들에게 손을 든 모양, 질문하는 표정, 엄지를 치켜드는 이모지 등을 사용하도록 안내함으로써, 강의 중 더 활발한 상호작용을 유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모지는 기존의 비언어적 표현을 대체할 수 있는 여러 전략 중 하나일 뿐이다. 교수와 학생은 각자의 교육 상황에 보다 적절한 다른 방식들을 탐색하고 실제 온라인 수업에 적용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교수는 카메라 각도를 조절하거나, 특정 배경 이미지를 사용함으로써 강의의 분위기나 의도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무대 연출은 오직 온라인에서만 가능한 새로운 비언어적 신호라 할 수 있다. 또한, 특정 개념을 강조하고 싶을 때 애니메이션 효과를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신체적 제스처를 대신할 수도 있다. 이런 방식들 역시 전통적인 대면 수업에서는 시도할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라 할 수 있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에서의 대인 커뮤니케이션을 이야기할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질문이 있다. 바로 “실시간 강의가 아닌 사전 녹화 강의에서는 교수와 학생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까?”라는 점이다.
사전 녹화된 강의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학생의 자율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대면 수업은 일반적으로 교사 중심의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온라인 강의는 학생 중심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Rapanta, 2021). 이러한 자율성은 학생들에게 학업 성취라는 측면에서 큰 장점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든 강의에 접근할 수 있고, 자신만의 일정에 맞게 학업 스케줄을 조절할 수 있으며, 수업 내용 중 이해가 되지 않는 일부 개념들을 다시 반복해서 시청하거나 이미 이해한 부분은 건너뛰는 식으로 학습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처럼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학습은 자기주도적 복습, 선택적인 반복 학습, 특정 기술의 반복 연습을 가능하게 한다(Rapanta, 2021).
그러나 이런 자율성은 동시에 교수와 학생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장애가 되기도 한다. 사전 녹화 강의에서는 교수자가 강의를 하는 도중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없다. 그래서 학생들이 어떤 개념을 오해하고 있는지, 어떤 질문이 생기는지, 그리고 그에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학생들 역시 동일한 어려움을 겪는다. 강의를 듣는 그 순간에 자신이 이해하지 못했음을 교수에게 알릴 수 없기 때문에 질문할 기회조차 사라진다. 그 결과,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은 교수자의 일방적인 정보전달의 방식으로만 이루어지고, 학생은 수동적으로 수업을 소비하게 되는 구조가 된다.
이처럼 거리로 인해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교수자가 학생과의 접점을 유지하기 위해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다양한 방식들을 설계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들은 학생의 자율성을 전제로 하여 그들이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교수자는 온라인 오피스 아워나 질문 전용 Q&A 플랫폼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학생들의 수업 내용 이해를 도와줄 뿐 아니라, 교수자가 수업 진행 과정에서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난이도 겪는 지점을 파악하는 데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Anderson(2001)은 온라인 수업의 설계와 구성은 전통적인 대면 수업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고 복잡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온라인 수업을 설계한다는 것은 전체적인 커리큘럼과 강의 계획서를 구성하는 것뿐 아니라, 세부적인 교수 전략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예컨대, 토론 활동, 그룹 프로젝트, 에세이 작성, 영상 발표 등의 다양한 수업 구성 요소들을 기획해야 하며, 수업 일정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어떤 미디어를 활용할 것인지, 그리고 온라인 상황에 맞는 적절한 학문적 매너는 무엇인지를 미리 모델링해 보여주어야 한다.
이처럼 교육 시스템과 전략 구성의 중요성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하는 온라인 수업 환경에서 더욱 높아졌다. 따라서 이러한 요소들을 정교하고 신중하게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은 온라인 수업 플랫폼에서 대인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대면 소통보다 스마트폰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더 익숙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셜미디어를 교육에 활용하는 것도 교수와 학생 간의 대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Celikkalp, 2020).
실제로 소셜미디어를 교육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으며, 학생들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2015년에는 ESP (English for Specific Purposes) 수업에서 어휘를 가르치는 데 트위터를 활용한 연구가 진행된 바 있다. 이 연구는 전통적인 강의 방식과 온라인 디지털 미디어를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 (blended learning) 접근을 통해, 학생들이 ESP 어휘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참여도와 커뮤니케이션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주었다(Sabater & Fleta, 2015).
또한, 같은 해에 진행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페이스북을 어휘 학습 보조 수단으로 활용한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습 참여를 독려하는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한다(Kabilan & Zahar, 2016). 다시 말해, 이러한 소셜미디어는 학생들이 단순히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상호작용하며 학습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소셜미디어를 교육에 도입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개인정보 보호 문제, 잘못된 정보의 유통, 주의력 분산, 디지털 접근성의 차이 등은 여전히 논의가 필요한 문제들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적절히 해결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략이 마련되어야만, 소셜미디어가 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이러한 과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다면, 소셜미디어는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교육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도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 과연 대면 수업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긴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교수와 직접 얼굴을 마주하며 소통할 수 있는 수업을 더 선호하고 있다. 그들은 이러한 대면 상호작용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수업 참여도, 그리고 학습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았다고 말한다(Photopoulos et al., 2022).
하지만 원격 수업이 제공하는 실용적인 이점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미디어 중심 사회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함께 고려한다면, 온라인 학습 플랫폼은 더 이상 단순히 대면 수업을 보조하는 도구로만 여겨져서는 안 된다. 오히려 온라인 학습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추어 끊임없이 개발되고 적용되어야 하는 하나의 독립적인 교육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수업의 형태가 변화하는 만큼, 이에 맞는 대인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기술 역시 함께 변화해야 한다. 학생과 교수 모두 온라인 학습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독특한 특성을 이해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들을 인식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특히 교수는 자신의 강의 구조와 구성 방식을 온라인 환경에 맞게 다시 설계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화면을 통해 강의를 전달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온라인 플랫폼에 특화된 커뮤니케이션 방식, 학습자 중심의 설계, 그리고 새로운 소통 채널의 도입까지 포괄하는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변화와 노력들이 모여야만, 온라인 수업이 진정한 의미에서 효과적인 교육의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