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여행기

by 회계라이터

이직 일자가 갑자기 확정이 되면서 이번에도 급하게 여행길에 올랐다. 예전에 한번 가보고 싶었던 치앙마이를 타겟으로 하여 출국 2일전에 비행기표를 구했고 이틀간 주요 관광 site, 맛집 등을 구글맵에 저장해 둔 채 준비가 안된 여행길에 올랐다. 난 이번에도 똑같이 컨셉을 정했다. 최대한 현지인들 곁에서 먹고, 보고, 냄새를 맡으면서 그들의 삶을 피부로 느껴보고자 노력하는것이 그것이다.



치앙마이는 후쿠오카와 마찬가지로 공항과 도심이 아주 가깝다. 공항과 연계된 정가제 택시를 운행 중인데, 150바트(한화 약 6~7천원)을 지불하면 숙소까지 데려다 준다. 이때 난 잔돈이 없어 160바트를 지불 했는데 택시기사가 거스름돈을 줄 생각을 안하자 차액을 달라고 했더니 잔돈이 없다고 했었다.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이지만 어이가 없었고 조금 기분이 나빴다. 단돈 10바트에 자국의 이미지를 팔아먹는 택시기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50819_203019.jpg 설렘을 가득 품고 늦은 밤 도착한 동남아 공항



타패게이트 인근의 게스트하우스에 들러 짐을 풀어놓고 주위 적당한 식당에 와서 허기를 달래러 들어갔다. 치앙마이에서의 첫 끼니는 그저그랬다.

20250819_214818.jpg 루프탑바 겸 레스토랑. 위에서 내려다본 치앙마이의 전경은 썩 훌륭하지만은 않다.


두번째날부터는 내가 저장해둔 스팟을 이동할 계획이다.


첫 끼니는 올드시티 내에 자리한 태국 음식을 내어주는 식당. 수저를 내려놓을때까지 너무 맛있어서 감탄사를 연발한 곳은 오랜만이었다. 방콕에 갔을때도 느꼈지만 역시 태국 음식은 맛있단 생각이 들었다.

20250820_092903.jpg 소고기 국수와 팟카오무쌉. 성인남성 기준, 메뉴 한개로는 아쉬움.


나는 오감에서 느껴지는 자극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미각이 예민한 편이기에 음식은 나에게 중요한 부분이며, 내가 여행지로 태국을 선택한 이유도 바로 이 음식에서 주는 만족감이 훌륭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태국은 식민지 지배를 당하지 않아서 태국 고유의 음식 문화가 굉장히 발달한 곳이다. 다른 동남아 국가인 필리핀은 스페인, 미국,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 지배를 당한 탓에 필리핀 고유의 음식이랄게 별게 없는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라 할 수 있다. 타이푸드의 특징이라고 하면 하나의 음식에서 다채로운 맛(신맛, 단맛, 매콤, 쓴맛, 암내 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똠양꿍이 대표적인 음식이다. 여행을 하면 할수록, 한 국가의 역사가 깊은 나라일 수록 그 나라 고유의 음식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충 식사 및 티타임을 마치고 향한 곳은 올드시티 중심부에 위치한 왓 쩨디 루앙이란 사원. 이 곳에 입장하는 사람들은 몇가지 규칙을 따라야 한다. 짧은 반바지 차림 금지, 여성들은 일부의 장소에 입장 금지. 불상 앞에서는 외국인이라 할지라도 경건함을 보여야 할 것. 등이 그것이다.


20250820_110849.jpg Please sit politely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

여기서 잠깐 태국과 불교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태국인은 90% 이상이 불교신자이다. 또한, 건국 이래 국왕을 정점으로 하는 계급사회를 이루고 있으며, 인도의 카스트제도 처럼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다. 소수(하이쏘, High society)가 부를 거의 독점하고 있어 빈부격차가 심하고 신분상승이 어려움. 그럼에도 로쏘(Low society, 서민을 뜻함)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계층 이동을 꿈꾸기 보다는 자신의 신분을 받아들이고 사는 편. 한마디로 불교가 태국인들의 정신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인데, 내 생각에 역사적으로 힘을 가진자들이 자신의 권력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종교를 앞세웠듯이, 태국도 마찬가지로 지배계층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불교를 전파하여 로쏘들을 지배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이 불교적 관습이 태국의 경제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아무튼, 이 왓쩨디루앙에는 올드시티의 랜드마크 격인 건축물이 있다. 이 건축물은 1500년대에 90m의 높이로 완공되어 500년 이상을 형태를 유지한채 웅장한 자태를 자랑한다. 현재는 지진으로 일부가 무너져내리긴 했지만, 이런것들이 어떻게 도심 중심부에 형태를 유지한채 500년이 넘도록 서 있을 수 있을까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국내 문화유적들은 전쟁, 일본의 지배 등으로 불타 없어지거나 해서 원형을 유지한 유적들이 많지가 않은것과는 대조적이다. 태국이 그만큼 외세의 침략을 받지 않았던 것이 그 이유가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20250820_111432.jpg 건축물의 군데군데 유구한 세월의 흔적이 묻어 나 있다.
20250820_111236.jpg 지진으로 무너진 측면의 모습


이후의 일정은 도이인타논 외에는 특별할게 없었다. 맛집, 카페, 라이브바 등을 오가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다. 사진 몇장 게시하는 것으로 대체하겠다.

20250827_183417.jpg 왓 쑤언덕 사원에 있는 형님. 나보다 한참 연장자인것 같아서 고개 숙이고 지나갔다.

치앙마이에는 이처럼 몸통이 굵고 거대한 나무들이 사원과 도심 곳곳에 심어져 있는데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그 자리를 버티고 있었는지를 짐작케 한다. 아마 란나왕국의 번영과 쇠퇴하는 모습을 수백년간 같은 자리에서 지켜봤으리라.

20250820_195338.jpg 올드시티 길거리 이곳저곳에 설치 된 무에타이 시합 입간판.

위 입간판을 보고 생각이 난건데, 이 도시의 특이한 점은 현지인이 아니라 외국인들이 Event나 공연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위 무에타이 시합 뿐만 아니라, 재즈바에서도 외국인들이 Player로 등장한다. 물어보니 그들은 그곳에서 일하는게 아니라 단순 여행객이라고 하던데, 왜 Player로 참여하는지 이유를 물어보지는 못했다. 어찌됐든 각자의 방식으로 여행을 즐기는 곳이 바로 여기 치앙마이인것 같다.

20250821_124532.jpg 님만해민의 어느 길거리 모습. 저 멀리 해발 1,600m 높이에 위치한 도이수텝이 아주 작게 보인다.
20250820_202529.jpg 올드시티 내 유명 라이브바. 밤 8시쯤 일찍 가서 그런지 흥도, 사람도, 재미도 없었음. 게다가 재즈가 아닌 디제이를 하는 날;;
20250821_081422.jpg 올드시티는 해자와 성벽으로 둘러쌓여있다. 이 성벽은 우리나라로 치면 사대문 같은 존재임
20250821_125448.jpg 가성비 좋았던 트래볼로지 님만 호텔. 1박에 6만원도 안했음

영어도 유창하게 하는 호텔 프런트 직원분이 나한테 태국말을 먼저 건넸는데, 얘기 들어보니 내가 태국인인줄 알았다고 해서 좀 웃겼었다.

20250821_192116.jpg 귀에 에어팟 꽂고 펀드라이빙 하시는 기사님

호텔에서 마야몰까지 운행하는 툭툭을 붙여줬는데 기사님이 유튜브 쇼츠 보면서 운행하시길래 사고 나는거 아닌가 조마조마 했었다. 하긴 근데 이 짧은 구간을 수 없이 많이 운행하다 보면 눈 감고도 운전이 가능하리라..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귀까지 막고 운행은 좀..


20250821_193837.jpg 팟타이는 못참지. 마야몰에 위치한 문신남 팟타이(여기가 왜 문신남 팟타이인지는 모름)
20250821_203354.jpg 님만해민의 어느 라이브바. 더위 많이 타는 나는 에어컨 없이 앉아 있을 엄두가 안났따;
20250821_225915.jpg 아파트 아파트~

숙소 바로 앞에서 웅웅 거리길래 가본 곳. 따완댕이었던가.. 뭔가 클럽 같은 곳인데 손님들이 무리지어 앉아 라이브 공연을 즐기는 곳이다. 가족 단위로 온 손님들도 있고, 친구끼리 와서 생일 축하주를 터트리는 손님들도 있었다. 이들을 위해 무대에서 Happy birth day to you 노래를 불러주기도 함.


외롭게 나 혼자 와서 맥주를 들이키고 있는게 불쌍해서 인지 뒤에 앉아 있던 사람이 나에게 촌깨우를 건넸다. 그 분께 지금에서야 감사의 인사를 건네느 바이다.


근데 무대 상단부를 보면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심볼이 있었는데, 한국인이었던 내게는 좀 불편했었다. 하고 많은 것 중에 굳이 왜 저런 심볼을 쓰는지 이해가 안갔다.


다음 날 중요한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집에 일찍 들어가서 잠을 청했다.


그 일정은 바로 치앙마이의 천장이라 불리는 도이인타논이라는 곳. 산을 좋아하는 내가 해발 2,500m 높이의 산을 안갈 수는 없지.

20250822_095539.jpg 도이인타논의 초입?쯤 있었던 폭포. 이름은 기억 안나고 물이 어마어마하게 튀었던 것만 기억난다.
20250822_095236.jpg 내가 생각한 구도는 이게 아니었는데.
20250822_110600.jpg 이름 모를 폭포 앞에서 찰칵. 여기도 물이 튐
20250822_100609.jpg 5묘 가족. 애기들은 주차장에서 세상 모른채 깊은 잠에 빠져있다. 애기들은 잠을 많이 자긴 하지.
20250822_100218.jpg 잠이 든 아가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발을 뗄 수가 없었다.
20250822_100321.jpg 에구구 귀여워라.ㅠ

도이인타논 탐방은 여행사를 끼고 왔는데, 산행 트랙킹 2시간이 포함 된 코스였다. 사실 트랙킹의 절반은 한국에 있는 산 속 모습과 크게 다를 바 없어서 평범했었는데, 어느 지점부터는 열대과일이 주렁주렁 열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20250822_105727.jpg 아라비카 커피콩 나무
20250822_120239.jpg 덜 익은 바나나
20250822_123904.jpg 거대한 크기의 잭프룻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나무. 어떻게 이 무거운 열매를 달고 사는거지?


20250822_120507.jpg 목욕 중인 버팔로 도촬 중

산속에 왠 버팔로인가 해서 물어봤더니, 소를 대신하여 논밭 일을 하는 친구라고 했다. 소는 평지에서, 근육이 많은 버팔로는 산에서 힘을 잘쓰나 보다.


사실 목욕하는 장면만 봤을 때는 신선 놀음하는 것처럼 보여서 괜히 부러웠는데, 땡볕 아래에서 밭일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부러운 마음이 사라졌었다. 게다가, 문득 월급쟁이인 나도 이 버팔로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잠깐 우울해졌다.


20250822_135936.jpg 왕과 왕비의 탑 2개 중 하나의 모습. 산자락 높은 곳에 위치해서 쌀쌀한 편.
20250822_141419.jpg 탑 뒤에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져있다.
20250822_142101.jpg 구름이 잔뜩 껴 있어서 조망이 좋지가 않다.
20250822_151230.jpg 네팔 등에서 시작하는 히말라야 산맥이 도이 인타논까지 이어짐을 나타낸 그림

도이인타논이 히말라야 산맥에 속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구글맵 지도상 히말라야 산맥은 네팔에서 시작하여 부탄에서 끝나는 거로 보이는데, 치앙마이는 그 한참 밑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도이인타논 투어를 갔다오니 6시쯤 되었던 거로 기억한다. 더위도 식힐 겸 호텔 수영장으로 직행했다.

20250822_185341.jpg 호텔 수영장

투어를 갔다오니 약 5일정도가 지나있었다. 기대하던 투어도 끝났겠다, 맛있는 식사 및 카페 탐방, 중간중간 물놀이도 슬슬 지겨워졌다. 혼자 다니는 것도 슬슬 지겨웠던터라, 이제부터는 다른 사람들(특히, 현지인)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찰나에 선데이마켓이라는 야시장에서 저녁을 먹다가 우연히 이스라엘 여성분과 합석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이스라엘의 전쟁에 관한 이슈, 서로의 문화,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했었다.


인상깊었던 얘기 중 하나는,

내가 어릴때 들은 얘기 중 하나가 이스라엘 사람들은 본국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해외에 있다 하더라도 자발적으로 본국으로 돌아간다고 들었는데, 이처럼 이스라엘 국민들은 자국에 왜 그렇게 Royalty가 높은지 그 이류를 물어봤었다. 얘기를 들어보니, 이스라엘 사람들은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 사건을 유전자에, 뼈와 핏속에 새겨놓고 그 사건이 언제든지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게다가 이스라엘 사람들은 현재는 아주 좁은 땅덩이나마 갖고 있지만, 그 마저도 다수의 국가들이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을 안하기도 하고, 홀로코스트 뿐만 아니라 아주 먼 과거에도 세계 각지에 퍼져 있는 그들의 터전을 빼앗긴 경험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우리나라도 일본에 식민지 지배를 당했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강대국에 둘러 쌓여 있는 탓에 외세의 침략에 많이 시달리긴 했지만 이스라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들은 한국보다 더 신세가 처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50824_204508.jpg 유럽인과 기념샷

자리를 옮겨서 칵테일을 한잔 하며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고, 내가 한잔 사려고 I'm older than you라고 말했으나, 이 분은 한사코 사양하고 본인이 한잔 사겠다며 계산을 해버렸다. 허허.. 잘마셨습니다.



다른 여행객도 만났겠다, 이제는 태국 현지인을 만나보고 싶었다. 그들의 삶을 이해하려면 먹고, 볼거리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결국 그들의 입을 통해서 이야기를 들어봐야 왜 그들이 그런식으로 생활 하는지 이유를 깨닫게 되는 법이다. 이 사람들은 돈을 어떻게 쓰는지, 한국처럼 학벌사회가 있는지, 이성관계는 어떤지 등에 대해서 자극적인 온라인 매체가 아닌 현지인 바로 옆에서 듣고 느껴보고 싶었다.


그러나 극히 주관적인 느낌이기는 하나, 치앙마이 현지인들은 여행자인 나를 반겨주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았다. 일본만 하더라도 이자카야를 가면 옆자리 일본인들과 대화하는 난이도가 쉬웠다. 내가 말걸어도 친절하게 받아주고, 혼술을 하고 있으면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는 등, 여행자들에 호기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여긴 그런 경우는 커녕, 말이라도 먼저 걸면 놀라는 눈치,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듯 했다. 이런 순간을 겪을때마다 난 이곳에서 여행자가 아닌 이방인일뿐구나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어쩌면 내가 목적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달성해야겠다는 생각에 현지인분들에게 그들의 방식이 아닌 나만의 방식으로 본의 아니게 불편하게 대해서 그런것일수도 있겠다. 또는 치앙마이란 곳 자체가 방콕,파타야처럼 오랜시간 많은 수의 관광객, 외국인과 교류를 해왔던 곳이 아니기에 외국인을 이방인으로 생각해서일 수도 있겠다.


치앙마이에 대해 주관적인 총평을 하자면,

음식, 액티비티를 즐기는 분들에게도 짧게 여행하기엔 충분히 좋은 곳이나, 길게 오면 글쎄 좋은곳인지 모르겠다.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수 있는 대체 여행 후보지가 참 많다고 생각 든다. 반면, 한적하고 조용한 경치를 넋 놓고 바라볼줄도 아는 정적인 성향이신분이라던가, 반대로 외국인과 거리낌 없이 대화 주고받고 실없는 농담도 잘하는 아주 외향적인 분이라면 만족할만한 여행지가 될것 같다는 주관적인 총평이다.


그 외에 맛있는 음식 사진 등 몇장 소개하는거로 여행기를 마치겠다.

20250824_124519.jpg 카오쏘이님만의 카오쏘이. 치앙마이에서 경험한 최고의 한끼 중 하나였다.
20250824_125250.jpg 카오쏘이님만의 로스트 치킨이었나? 이것도 너무 싸고 맛있었음


20250824_124303.jpg 카오쏘이님만의 코코넛 쉘. 땡모반과 더불어 최고 맛있는 음료였다.
20250827_131922.jpg 굉장히 유명한 맛집. 20년부터 미슐랭 5년 연속 선정된 식당


20250827_133406.jpg 먹방 유튜브 촬영이 한창 진행중인 식당의 모습

식당 안쪽에는 사람들이 뭔가를 하고 있었어 자리를 앉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 분들 중 한분이 자리에 앉으셔도 된다고 안내를 해줬다. 근데 알고보니 그 분이 태국의 유명 배우(Mawin Finferrr)였다. 일반인인 내게 안내를 하길래 스탭인가 했더니 연예인이었던것이다. 그분의 친절함과 (잠재)팬 서비스에 감사를 드린다.

20250827_133943.jpg 내가 얼굴이 큰게 아니라 연예인이 얼굴이 조막만한 것이다..

구독과 좋아요를 제물로 바치고 사진 촬영을 얻어냈다. 우연히 방문한 식당이었는데 연예인을 만나다니, 이 날은 운이 좋았다. ㅎ


20250827_140939.jpg 치앙마이 대학교 내 앙깨우 저수지. 우기라 흙탕물이긴 한데 아름답고 조용한 곳이다.
20250827_141517.jpg 앙깨우 저수지 산책로
20250827_214514.jpg 굿바이 치앙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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