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준비되었나? 먼 옛날 전기도 없는 외 딴 마을에 오두막집 가난한 선비가 살았다. 옷은 남루하여도 정신은 꼿꼿한 기백을 품으며 고을에 사또와도 격을 갖추는 사이가 되었다..."한번 풍월을 읊으니" 고을이 번영하고, "두 번 풍월을 읊으니" 장원급제의 주제를 정하고, "세 번 풍월을 읊으니 "고을마다 문과생들이 모이는 수가 산을 이루었다 "네 번 풍월을 소리치어 외치니 ".... 비켰거라! 임금님 행차하신다. 임금님이 자작나무 숲 속 오두막집에 도착하였다 고을 입구부터 시작된 수백 개의 촛불은 임금의 행차를 밝히는 촛불이 타오르고 있었다 (박성진 작가)